광주시, 다문화가정 동거부부 합동결혼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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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다문화가정 동거부부 합동결혼식 개최
  • 박주하
  • 승인 201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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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빛고을체육관, 필리핀 등 4개국 다문화가정 22쌍 참가

가정형편이 어려워 그동안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고 있는 광주지역 결혼이주여성 등 22명이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다문화가정 동거부부 합동결혼식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후원하고,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1광주지구 클럽회장단(단장 이건국)이 주관한 ‘제3회 행복 나눔’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이 10일 오후2시 염주체육관내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합동결혼식은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1광주지구의 ‘클럽회장단’과 회원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봉사를 실천하고 문화와 관습이 다른 이주여성들이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가꾸어 나가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합동결혼식 참가자들은 4개 자치구에서 추천받은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중국 등 다문화 가정 15쌍과 회원들이 추천한 동거부부 7쌍 등 총 22쌍이다. 광주지구는 결혼식과 1박2일 제주도 신혼여행 비용을 모두 부담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담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1지구본부 총재, 라이온스클럽 회원, 가족 친지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합동결혼식을 올린 웬테호와이(베트남)씨는 “아름다운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올리게 돼 매우 기쁘다”며 “행사를 마련해준 분들의 따뜻한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행복한 가정을 위해 더욱 노력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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