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 광산구에 광주지역 거주 외국인 주민들의 문화북카페와 사랑방 역할을 하게 될 ‘외국인주민 커뮤니티’ 공간이 들어선다.
‘외국인주민 커뮤니티’는 시가 안전행정부의 ‘2013년도 생활환경 개선사업’ 공모에 제안한 ‘외국인주민 커뮤니티 공간조성’사업이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1억원을 지원받아 조성하게 된다.
올해말까지 광산구 옥동에 국비 1억원과 시·구비 4,400만원 등 총 1억 4,400만원으로 건립되며, 문화북카페, 외국인주민들의 자율적인 모임 활동을 위한 공간, 다양한 문화 표출을 위한 여러 나라 소품 전시, 외국도서와 이중 언어 도서 전시, 대여 등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안전행정부가 외국인의 밀집 거주화에 따라 앞으로 예상되는 부작용을 예방하고, 외국인 주민이 국내 생활에 불편함 없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외국인주민 집중거주지 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외국인 주민 집중 거주 지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2013외국인주민 집중거주지역 환경개선 사업’에는 외국인 주민 집중 거주(300인 이상 밀집지역) 자치단체의 40여개 사업이 신청, 광주시 광산구 등 19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정수택 사회복지과장은 10일 “외국인 주민 커뮤니티가 광주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주민들의 만남과 문화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사랑방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며 “시에서는 광주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이 광주 생활에 불편함 없이 정착할 수 있도록 외국인 주민 집중 거주지 환경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