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스위스연방 수생과학기술연구원과 MOU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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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스위스연방 수생과학기술연구원과 MOU체결
  • 박주하
  • 승인 201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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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물연구소 광주설립·기술교류 협력체계 구축

국립물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스위스연방 수생과학기술연구원과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

스위스연방 수생과학기술연구원과 체결한 협약서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립물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고, 향후 연구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선진 기관과의 협력체계 사전구축이 필요함에 따라 광주과학기술원과 스위스연방 수생과학기술연구원(이하 Eawag) 등 3개 기관 공동 업무협약을 추진해왔다. 이번 협약은 Eawag가 지난 1월 서면협약서를 통보해 옴에 따라 최종적으로 체결됐다.시와 광주과학기술원, Eawag 3자간 협약으로 시와 광주과학기술원은 해외 우수 연구기관으로 꼽히는 Eawag과 함께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교류와 협력체계를 갖추게 됐다. 또한 Eawag은 국내에 설립될 국립물연구소의 규모, 연구범위, 기술교류와 운영방안에 대한 선진모델로서 역할을 제시하고 상수도와 하수도 등 도시지역의 물 관리 기술교류에 협력하게 된다.광주과학기술원은 핵심 연구기관으로서 이번 협력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연구역량 극대화를 위한 대내·외 업무에 협조하고, Eawag은 해외협력기관으로 상호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류와 지원을 맡을 예정이다.Eawag은 스위스연방 내무부산하 국가기관으로 연간 654억원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연구인력 488명이 수질, 수자원, 생태분야 등 물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를 주제별로 수행하고, 물에 대한 사회적 연구와 전문인력 양성, 개도국 기술이전을 위한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시는 지난해부터 ‘국립물연구소 설립 및 광주유치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광주과학기술원, 대한환경공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국의 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 21명을 위촉하고 ‘미래의 물과학기술 연구와 국립물연구소 설립방안’을 주제로 국회포럼을 개최하는 등 국립물연구소 광주설립을 위한 정책개발과 대정부 제안 활동을 펼쳤다.제18대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탄소중립 친환경도시 조성추진’사업의 세부과제로 추진하는 ‘국립물연구소 광주설립’은 미래 물 과학기술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시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공약실천계획서와 신정부 정책공약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하고 있다.또한, 지역 국회의원과 중앙부처 등 유관기관과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해 2014년도 정부예산에 국립물연구소 설립 타당성조사 용역비 10억원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 예산의 편성단계별, 국회 심의과정별로 추진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광주과학기술원, 광주R&D특구, 광주테크노파크 등에 포진된 풍부한 고급인력을 바탕으로 물 과학 기술개발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국립물연구소가 설립될 수 있도록, 올해도 타 시도와 차별화된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자문위원회와 국회포럼을 개최하는 등 대정부 제안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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