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특수학급에 공기정화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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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특수학급에 공기정화장치
  • 박지원 기자
  • 승인 2018.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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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까지 초등학교 전체 설치







[투데이광주=박지원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취약계층인 유아와 학생을 보호하기 위해 광주시 전체 유치원과 특수학교, 초‧중‧고등학교의 특수학급에 공기정화장치를 우선 설치한다.고농도 미세먼지의 발생이 잦아지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과 우려가 증폭되고 있으며, 환경부의 미세먼지 강화기준이 3월27일부터 시행됐다. 이에 따라 광주시교육청은 교육감 주재 대책회의를 열고 상황의 시급성을 감안해 아이들의 주요 활동 공간인 교실 공기질 개선을 위해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키로 결정했다.광주시교육청은 사립유치원을 포함한 전체 유치원, 특수학교, 특수학급 등 총1636개 교실에 약 8억2800만 원의 예산을 투자해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한다. 유치원과 학교는 학급 수에 따라 최대 2900만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 받게 된다.특히 미세먼지에 취약하고 활동량이 많은 학생들을 고려해 교실면적 대비 공기정화능력이 약 1.5배 이상이고 성능 인증기준에 적합한 제품을 설치하도록 각 기관에 안내해 공기정화능력을 최대로 끌어 올릴 예정이다.2018년 우선 설치 사업을 시작으로 2019년엔 초등학교까지 확대 설치하고, 연차적으로 중‧고등학교까지 전면 설치하는 중장기 대책을 검토 중이다.시교육청 정은남 사무관은 “미세먼지로부터 유아와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대책을 기반으로 더욱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데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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