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과수화상병 방제 추진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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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과수화상병 방제 추진에 나서
  • 정경택 기자
  • 승인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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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부터 화상병 1차 방제 적기로 판단 -
배 과수원
배 과수원

 

[투데이광주전남] 정경택 기자=순천시(시장 노관규)에서는 국내에 발생되어 급속하게 확산되는 사과, 배 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화상병의 유입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순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화상병 적기 방제를 위해 개화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찰한 결과 낙안 배 주산지의 개화 전 방제 적기가 꽃눈 인편이 벌어지고 꽃술이 보일 때인 이번 주부터 화상병 1차 방제 적기로 판단해 농가들에게 방제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2차 방제 적기는 개화 초기부터 개화 50%일 때 방제를 실시하고 3차 방제적기는 2차 방제와 최소 5~7일 이상 간격을 두고 꽃이 80% 개화한 후 5일까지 실시해야 한다.

방제약제를 살포할 때에는 부주의로 인한 약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약제와 혼용하지 말고, 저온이거나 고온 조건일 때 살포를 하지 말아야 한다.

화상병은 병이 발생하면서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말라죽어가는 모양이 불에 그을린 것과 유사한 병으로 발생 과원은 물론 인근 반경 100m이내 기주식물을 폐원해야 하는 금지 병해충으로 사과, 배 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재배 지역과 과종의 품종별로 개화 상황에 차이가 있으므로 과원의 개화 상황을 관찰하고 적기 방제를 실시해야 방제 효과가 높다”며, 사과, 배 재배 농가의 과수화상병 사전방제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과수화상병 유입 확산 방지를 위해 사과와 배 재배 180농가 135ha에 5천9백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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