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병원, 광주사진협회 회원 21명 트라우마치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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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나주병원, 광주사진협회 회원 21명 트라우마치료 "성료"
  • 신종천 선임기자
  • 승인 2024.03.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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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찾아가는 국립나주병원 호남권트라우마센터 마음안심버스 도움줘

치료를 받고 나니 가슴에 엉켜있는 무거운 마음 한결 가벼워 졌다

복식호흡 통해 심신질환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방식을 배우고 익혔다

국립나주병원, 인간미 넘치는 참된 공공의료기관의 기능 다하겠다
15일 국립나주병원 호남권트라우마센터 마음안심버스에서 정신건강전문요원 김호영 팀원등 4명의 직원들이 광주사진협회 회원들의 정신회복프로그램을 마치고 파이팅을 하고 있다./신종천 선임기자
15일 국립나주병원 호남권트라우마센터 마음안심버스에서 정신건강전문요원 김호영 팀원등 4명의 직원들이 광주사진협회 회원들의 정신회복프로그램을 마치고 파이팅을 하고 있다./신종천 선임기자

[투데이광주전남] 신종천 선임기자 = 지난달 25일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을 주행하던 25t 화물 트레일러에서 갑자기 바퀴 1개가 빠져 한국사진협회 본부총회를 마치고 돌아오던 광주사진협회 관광버스를 덮쳐 사고로 인해 3월 17일 현재 사망자는 총 3명으로 늘어났으며 경상자도 기존 11명에서 14명이 늘어난 25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광주사진협회 윤판문(74) 지회장과 최영태(57) 부지회장은 경상자 중 병원치료를 마치거나 통원치료 중인 회원들이 아직도 목이나 허리 통증 등을 호소하고 있어 계속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정신건강에 대한 트라우마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국립나주병원 호남권트라우마센터의 도움을 받아 지난 15일 광주예총 주차장에서 경상자들에 대한 정신건강 회복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5일 국립나주병원 호남권트라우마센터 마음안심버스에서 정신건강전문요원 김호영 팀원등 4명의 직원들이 오전과 오후까지 광주예총주차장에서 머무르며 광주사진협회 회원 21명에 대한 정신회복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5일 광주예총 주차장에서 국립나주병원 호남권트라우마센터 마음안심버스에서 김팔영 부지회장이 김호영 호남권트라우마센터 팀원에게 상담을 받고있다.(사진 위) 김병철(69) 광주사진협회 감사가 뇌파 검사를 받고있는 모습.(사진 아래)/신종천 선임기자
15일 광주예총 주차장에서 국립나주병원 호남권트라우마센터 마음안심버스에서 김팔영 부지회장이 김호영 호남권트라우마센터 팀원에게 상담을 받고있다.(사진 위) 김병철(69) 광주사진협회 감사가 뇌파 검사를 받고있는 모습.(사진 아래)/신종천 선임기자

이날 정신회복프로그램을 받은 박규숙(68) 회원은 사고에 대한 악몽이 자주 떠올라 트라우마센터의 치료를 받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를 추진해 준 광주사진협회 집행부와 국립나주병원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치료를 받고 나니 가슴에 엉켜있는 무거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며 함께한 회원들이 있어 마음의 위안이 한층 더 한다고 말했다.

김병철(69) 광주사진협회 감사는 마음의 안정이 안되고 사고당시의 상황이 떠오르면 잠이 안 오면서 눈물을 참을 수 없어 괴로운 시간을 보냈는데 오늘의 치료는 마음의 안정을 되찾아주고 우리 마음속에 받아들이기 힘든 생각들을 회복시켜주며 복식호흡을 통해 심신질환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방식을 배우고 익히는 아주 좋은 프로그램이었다고 말했다.

윤보현 보건복지부 국립나주병원장
윤보현 보건복지부 국립나주병원장

이번 광주사진협회 정신회복프로그램을 진행한 윤보건복지부 국립나주병원(원장 윤보현)은 이번 프로그램은 사고를 당하신 회원들의 마음의 평화에 대한 능력을 깨닫고 효과적인 심신회복과 스트레스 관리기법을 습득하여 심신질환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방식을 배우고 익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 됐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국립나주병원은 인간미 넘치는 의료사업을 펼치며 참된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기능을 다하겠으며 앞으로도 정신적으로 고통받는 많은 환우들의 조속한 쾌유와 사회재 적응을 돕고자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사랑과 정성을 다하는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온 힘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15일 국립나주병원 호남권트라우마센터 마음안심버스 앞에서 오전과 오후에 각각 정신회복프로그램을 마친 광주사진협회 회원들이 국립나주병원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신종천 선임기자
15일 국립나주병원 호남권트라우마센터 마음안심버스 앞에서 오전과 오후에 각각 정신회복프로그램을 마친 광주사진협회 회원들이 국립나주병원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신종천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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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봉재 2024-03-17 16:41:12
국립나주병원 관계자에게 감사드리머
회원님들 빠른 쾌유를 빕니다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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