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장애인의 일자리를 통한 사회통합과 경제적 자립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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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장애인의 일자리를 통한 사회통합과 경제적 자립 지원한다.
  • 정경택 기자
  • 승인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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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지원 일자리사업에 31억원 투입, 316명 맞춤형 일자리 제공
광양시청사전경(사진=광양시)
[투데이광주전남] 정경택 기자 = 광양시는 2024년에도 장애인 누구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에 종사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은 물론 직업을 통한 사회통합과 경제적 자립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市는 장애인 의무고용 제도에도 불구하고 민간사업체에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 316명을 대상으로 31억원을 투입해 맞춤형 공공일자리사업 참여기회를 제공한다.

18세 이상 미취업 등록장애인은 광양시를 비롯한 장애인복지관 및 장애인단체 등 6곳의 수행기관에서 실시하는 관공서 및 장애인시설 사무보조 지역사회 환경정리, 장애인전용주차 계도 등 경로당 및 노인복지관 이용자 안마서비스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공공일자리 복지인적안전망 및 드림카페 바리스타 등의 사업에 선택 참여한다.

특히 ‘광양형 장애인일자리사업’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드림카페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는 광양시 자체 신규 직무로 오는 3월부터 시행하고 일자리는 전년 대비 43명, 4억원이 늘어난 규모로 매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민간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장애인의 경우 광양과 중마장애인복지관에서 취업상담부터 고용유지 사후관리까지 일련의 직업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두 복지관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장애인직업재활센터’ 수행기관으로써 본 사업을 통해 작년 한해 동안 총 54명의 장애인이 민간사업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작년 4월 개소한 중마장애인복지관의 ‘현장중심 직업재활센터’는 중증장애인이 사업현장에 훈련지원인과 함께 현장훈련 후 채용을 지원하고 있다.

참여자의 57.7%가 취업에 성공했다.

장애인 보호작업장을 광양읍에 이어 중마동에도 설치한다.

보호작업장은 장애인이 직무관련 적응능력 과 기능향상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총 근로자의 70% 이상을 중증장애인으로 채용해 급여를 받고 일하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며 현재 광양읍 ’서산나래‘ 1개소가 운영 중이다.

市는 보호와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호작업장을 마동 1212-2번지 일원에 연내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보호작업장이 완공되면 중증장애인 포함 40명의 장애인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직업재활서비스는 물론 안전한 근로환경에서 경제적 자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청사를 활용한 중증장애인 창업형일자리 ’드림카페‘를 2026년에는 5호점까지 늘린다.

광양시청점 → 성황수영장점, 커뮤니티센터점 → 광양읍주민자치센터점 → 미정2015년에 개점한 1호점의 성공적인 정착을 모델 삼아 성황수영장과 커뮤니티센터에 각각 개점한다.

드림카페는 임대료 부담이 없는 공공청사 내에 바리스타 직무를 이수한 장애인에게 일터를 제공하는 사업이며 창업형의 특성상 이후에는 재정적 지원이 없어 근로 장애인의 주인의식과 자립 의지, 운영기관의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

개소당 4명 이상의 바리스타가 시간제로 근무하기 때문에 바리스타 직무를 이수하고도 취업할 곳이 없는 장애인 바리스타 20여명에게 일자리가 생기게 된다.

더불어, 발달장애인이 바리스타와 같은 직업과 관련된 자격증을 취득하면 자격증당 15만원의 취득비용도 지원한다.

우리 시 18세 이상 장애인은 전체 장애인중 95.8%를 차지한다.

오는 4월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내 장애인을 전담하는 취업상담 창구를 열어 구직을 희망하는 18세 이상 장애인을 대상으로 원스톱 취업지원 상담업무를 시작한다.

센터 내에는 고용노동부를 비롯해 전 연령 및 계층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센터가 입주해 있어 협업이 가능하고 지역사회 내 장애인 직업과 관련된 교육·훈련기관 및 장애인 고용을 희망하는 사업체와 직접 연계로 장애인 취업률에 힘쓸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전라남도 최초로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해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현장감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장애인·비장애인을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며 “장애인의 직업을 통한 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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