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박미정 의원 "광주 불투수면 전국 3번째 높아...자연친화적 기법 사업 필요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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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박미정 의원 "광주 불투수면 전국 3번째 높아...자연친화적 기법 사업 필요성" 제기
  • 신종천 선임기자
  • 승인 2024.0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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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박미정 의원(더불어민주당,동구2)
광주광역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박미정 의원(더불어민주당,동구2)

광주광역시 지역이 도시화에 따른 불투수 면적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집중호우, 가뭄 등 기후위기 시대에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게됐다.

‘불투수면’은 빗물 또는 눈 녹은 물이 지하로 스며들 수 없게 하는 아스팔트·콘크리트 등으로 포장된 도로, 주차장, 보도 등을 말한다.

광주광역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박미정(더불어민주당,동구2) 의원은 30일, 기후환경국 업무보고에서 “불투수 면적이 높은 광주지역의 경우 극한의 집중호우와 가뭄에 대비한 자연친화적 물순환 대책을 지속 운영·관리할 필요가 있다” 면서 “지난해 사업이 마무리 된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과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 이외에 다른 대안이 보이지 않는다” 고 밝혔다.

실제로 전국 7대 특·광역시 불투수면 비율은 △서울 52.32% △부산 28.18% △광주 25.00% △인천 21.63% △대구 21.38% △대전 20.69 △울산 14.56% 순으로 나타났다.

불투수면이 많은 지역은 빗물이 땅으로 침투하지 못하고 도로 등을 따라 흘러 집중호우 시 저지대 침수 피해, 오염물질 하천 유입, 지하수 생성에 어려움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미정 의원은 “불투수면 증가로 물순환이 왜곡되면 홍수와 가뭄 등 자연재해 발생과 밀접한 연관이 되므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면서 “저영향기법(LID), 자연기반해법(NBS) 등 자연친화적인 기법을 활용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불투수면을 줄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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