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공단(이사장 김병수)이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용환)과 지난 8일 광주환경공단 대회의실에서 '악취 배출물질 특성 조사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공단 이사장과 보건환경연구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환경기초시설에서 발생하는 주요 악취 원인물질의 특성에 대한 공동연구를 상호 약속했다.
이번 연구는 총 5개 시설의 악취발생원 23개(배출구17, 부지경계6) 지점을 대상으로 ▲시간대별(오전/오후)·계절별·공정별 악취물질 배출 특성, ▲지정 악취와 복합악취 분포도 조사, ▲총 악취농도를 이용한 악취 기여도 평가 등을 중점으로 향후 1년간 이뤄질 예정이다.
공단은 그간 악취 기술진단을 통한 공정개선, 노후시설 개선 등 악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 왔던바 이번 연구를 통해 이전보다 정밀한 악취 원인물질 및 배출원 규명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악취 저감의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병수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 “환경기초시설 특성상 악취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문제이기에 실질적인 악취 연구를 위해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악취 저감에 적극 임해 ‘악취민원 제로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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