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재, 광양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고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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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광양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고 '출사표'
  • 정경택 기자
  • 승인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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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형식의 북콘서트로 신선함 전해
이충재 작가와 안진걸 소장, 최진봉 교수(왼쪽부터)가 북콘서트를 가지고 있다(사진:정경택)

 

[투데이광주전남] 정경택 기자=이충재 전 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이 지난 19일 오후 광양시 커뮤니티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자신의 저서 ’이충재 사용설명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그의 출판기념회는 여늬와 달랐다. 그 흔한 세과시도 유명정치인도 없었다. 민생경제연구소장으로 명성높은 안진걸과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를 초청해 북콘서트 형식을 띄었다.

그는 오십 중반을 바라보는 새내기 정치인이다. 물론 치열한 투쟁 속에서 한국노총 산하 전국공무원노조위원장 타이틀을 갖고 있다. 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상임부위원장, 현)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운영위원, 현) 김대중재단 광양시지회 추진위원장, 현)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위원, 전) 제20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 노동특보단 부단장 등이 그의 프로필이다.

그 힘좋은 시절에도 이권이나 부귀영달은 생각도 안한 의로운 사람이다. 이런 특색있는 출판기념회를 가지려면 자신의 책에 대한 자부심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일반적인 정치인들의 자서전이 아닌 정책과 그동안 성과를 여지없이 보여주는 필력이 없고는 불가능하다.

무릇 국가를 위해 일할 사람은 수신과 제가가 필수라고 한다. 뒤가 깨끗해야 전투를 하든 협상을 하든 성과를 낼 것이다. 그런 면에서 따쓰한 가정, 단란한 가족을 일군 사람이다. 아들은 피아노를 치고 가족들도 악기를 다룬다. 딸은 엄마와 시집을 펴냈단다. 필자도 가장이지만 이런 가정을 일군 이충재 작가의 노력에 경이로움을 표한다.

이충재 작가는 “사람이 바뀐다고 그 지역이나 나라의 정치가 달리지는 것은 아니다. 그 사람의 사상과 업적이 있어야 하고 그리고 끊임없는 개선점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설파하고 있다. 큰 조직을 운영해 본 사람이 느낀 생생한 경험이다. 일반 회사나 직장도 그 내부의 갈등이 크고 힘들겠지만 소위 노조들의 전국모임을 운영하는 사람의 노고에 비하랴.

이충재 작가처럼 광양에서 주소 한번 바꾸지 않고 평생을 지역의 일꾼으로 주저하지 않은 용기가 있는 후보가 있다면 지역으로선 큰 자산이다. 그의 책에서 그는 자신을 충분히 활용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물론 광양 외에 순천 신대와 곡성 구례 지역구 유권자도 어필할 내용들이 수록되어 있어 유권자들의 관심의 향방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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