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전남 청소년 우리 고장 항일역사탐방' 성료
상태바
'2023 전남 청소년 우리 고장 항일역사탐방' 성료
  • 신종천 선임기자
  • 승인 2023.1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제일고 및 전남여고 탐방, 학생항일운동 정신 일깨웠다

5·18 국립묘지, 민족민주열사 묘지등 둘러보며, 열사들의 숭고한 정신 일깨워

청소년들 사회와 역사 여러 시각에서 바라보며 가치관 형성할 수 있는 계기되
2023 전남 청소년 우리 고장 항일역사탐방이 전남지역 15개 고등학교 학생 20명과 자원봉사자 1명, 인솔교사 5명이 참가한 가운데 10월 27일부터 이틀간 나주, 광주, 고창, 정읍 일대에서 진행된 가운데 탐방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518민족통일학교 제공
2023 전남 청소년 우리 고장 항일역사탐방이 전남지역 15개 고등학교 학생 20명과 자원봉사자 1명, 인솔교사 5명이 참가한 가운데 10월 27일부터 이틀간 나주, 광주, 고창, 정읍 일대에서 진행된 가운데 탐방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518민족통일학교 제공

[투데이광주전남] 신종천 선임기자 = 2023 전남 청소년 우리 고장 항일역사탐방이 전남지역 15개 고등학교 학생 20명과 자원봉사자 1명, 인솔교사 5명이 참가한 가운데 10월 27일(금) ~ 10월 28일(토)까지 나주, 광주, 고창, 정읍 일대에서 진행되었다.

(사) 5·18 민족통일학교가 주관하고 전라남도 교육청이 주최한 우리 고장 항일역사탐방의 첫째 날은 광주학생독립운동 진원지인 구 나주역사,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이 세워져 있는 광주제일고 및 전남여고를 탐방하며 우리 고장에서 있었던 학생항일운동 정신을 일깨우는 시간이었다.

이날 오후부터는 5·18 민주화운동기록관, 5·18 국립묘지, 민족민주열사 묘지를 둘러보며, 민주주의와 정의를 위해 군부독재에 맞서 투쟁했던 열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갑오에서 오월로, 오월에서 통일로’ 주제로 신근호 강사님으로부터 동학농민혁명에서 광주의 오월, 통일로 이어지는 특강을 듣고, 자주, 민주, 통일을 주제로 학생들의 분임토의와 발표를 진행하였다.

둘째 날은 동학혁명의 무장투쟁이 시작되었던 고창 무장동학기포지와 동학군을 이끌었던 전봉준 장군의 생가터, 동학혁명 당시 수탈의 중심 장소였던 고부관아터, 동학 정신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동학혁명기념관을 탐방하였다.

이번 탐방 참가 정종옥(순천고등학교 1학년) 학생은 ‘우리는 피 끓는 학생이다. 오직 바른길만이 우리의 생명이다’ 광주학생독립탑에 새겨진 글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우리 학생들도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불의에 저항하여 사회가 바른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깨닫는 시간이었다”라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2023 전남 청소년 우리 고장 항일역사탐방이 전남지역 15개 고등학교 학생 20명과 자원봉사자 1명, 인솔교사 5명이 참가한 가운데 10월 27일부터 이틀간 나주, 광주, 고창, 정읍 일대에서 진행된 가운데 나주학생독립운동 기념관을 탐방한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518민족통일학교 제공
2023 전남 청소년 우리 고장 항일역사탐방이 전남지역 15개 고등학교 학생 20명과 자원봉사자 1명, 인솔교사 5명이 참가한 가운데 10월 27일부터 이틀간 나주, 광주, 고창, 정읍 일대에서 진행된 가운데 나주학생독립운동 기념관을 탐방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518 민족통일학교 제공

(사) 5·18 민족통일학교 이충기 인솔교사는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청소년들이 사회와 역사를 다각적인 시각에서 올바르게 바라보고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고, 학교에 돌아가서도 열심히 배우고 익혀서 이 나라의 주역이 되어주길 부탁한다”는 당부와 함께 내년에도 또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우리 고장 항일역사탐방 일정을 마쳤다.

전남 청소년 우리 고장 항일역사탐방은 지난해 여름 7월 16일(일) ~ 7월 18일(화) 제주 일대에서 진행된 바 있다

항일역사탐방은 해가 거듭될수록 학생들이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서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진행됨으로써 전남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형성과 함께 우리 고장의 ‘의(義) 정신’을 배울 수 있는 계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