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려장’은 명아주라는 풀로 제작된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 건강과 장수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명아주의 잎이 푸른색이라 청려장이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역사적으로 통일신라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어르신이 70세가 되면 나라에서 지팡이를 선물로 줬으며 80세가 되면 임금이 직접 지팡이를 선물로 전달했다고 전해진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건강하게 100세를 맞이하신 어르신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갖은 역경 속에서도 가족을 위해 헌신해오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행복한 노후를 위해 노인복지에 힘쓰겠다”고 말하며 직접 청려장과 대통령 축하 카드를 전달했다.
청려장을 받은 한 어르신은 “통일될 때까지 건강하게 살겠다”고 말했다.
곡성군은 9월 말 기준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약 39%에 달하는 장수지역이다.
이에 곡성군은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을 펼치고 있다.
독거노인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3대 거주 효도가정 효행장려금 지급, 취약계층 목욕비 지원, 고령자 여가활동을 위한 경로당 활성화 물품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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