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남원국제도예캠프 '성료'..."남원도예문화 시민과 함께 번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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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남원국제도예캠프 '성료'..."남원도예문화 시민과 함께 번성할 것"
  • 최수향 기자
  • 승인 202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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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국제도예캠프 물레경진대회. /사단법인남원국제도자예술연구센터 제공

국내·외 작가들의 새로운 도예기법 교류의 장이자 도예작가들의 한마당 축제인 제12회 남원국제도예캠프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성황리에 폐막됐다.

'현대도예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캠프는 6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초청작가 워크숍과 도예힐링캠프 등이 진행됐으며, 옹기제작기법과 고려청자 상감기법, 분청사기 제작기법, 도자장식비법 등 초청 작가들의 시연과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남원국제도예캠프에는 세계 19개국 138명의 작가(국내 90명·해외48명)가 초대됐다.

남원국제도예캠프 대미를 장식한 물레경진대회에는 전국 도예전공 대학생 및 대학원생, 캠프참가자, 일반 도예작가 등 60명이 참여했다.

물레경진대회 대상에는 단국대학교 문성윤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에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정훈씨가, 우수상에는 인덕대학교 강현림씨와 경희대학교 이상학씨가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에는 개인자격으로 참가한 전지훈·김윤삼·김지홍씨가, 특별상에는 단국대학교 문천균, 류희도도예공방 류희도·김구래씨와 목원대학교 이윤진씨 등 4명이 수상했다.

대상(전라북도 도지사상) 1명에게는 STI 전기가마와 상금 100만원이, 최우수상(남원시장상) 1명에게는 상금 100만원, 우수상(남원시의회 의장상) 2명에게 상금 50만원, 장려상 3명에게는 상금 30만원, 특별상 3명에게 상금 20만원이 시상됐다.

8일 오후 개최된 폐막식에는 최경식 남원시장과 전평기 남원시의회의장, 물레대회참가자와 대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김광길 남원국제도자연구센터 이사장은 “남원 도자문화의 역사적 우수성을 재조명하고, 이를 계승발전 시키고자 시작된 남원국제도예캠프가 올해 제12회를 맞이하게 됐다. 우수한 남원도예문화가 시민과 함께 더욱 번성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행사는 국내외 도예가분들이 그동안 갈고 닦았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시간은 물론 세계의 다양한 도예기법을 배우고 또한 우리의 도자 문화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교류의 장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행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수준 높은 도예 문화 향유를 통해 국내 도예 문화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6일 열린 개막식 모습. /사단법인남원국제도자예술연구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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