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가뭄대응 위해 ‘급수 농기계 무료 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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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가뭄대응 위해 ‘급수 농기계 무료 대여’
  • 박지원 기자
  • 승인 2017.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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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긴급대책으로 동력경운기 등 급수 농기계 3종 임대료 전액 감면







[투데이광주=박지원 기자] 장성군(군수 유두석)이 가뭄 대응책의 일환으로 급수 기능이 있는 농기계를 농가들에게 무료로 대여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장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26일부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동력경운기, 동력분무기, 상차용 분무기 3종을 농업인에게 임대료를 전액 감면하고 무료 대여를 실시중이라고 밝혔다.현재 장성군은 기술센터 본소를 비롯해 서부분소, 북부분소 등 3곳에서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중이며, 동력경운기 19대, 동력분무기 12대, 상차용 분부기 6대 등 총 37대의 급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그동안 농업인들은 하루 임대료는 3,000원부터 26,000원까지 부담하고 급수 농기계를 임대했으나 이번 임대료 감면 조치로 가뭄 해갈시까지 무료로 대여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장성군 농기계임대사업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재난이나 재해복구 등 군수가 공익상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임대료를 감면할 수 있게 되어 있다.장성군은 지난 봄부터 심각해진 가뭄이 농업에 재난에 가깝다고 보고 이에 대한 가뭄대응책으로 급수 농기계 감면 지원책을 준비해 왔다. 이에 따라 농기계를 비용부담 없이 빌려주기로 하고 6월 26일부터 무료 대여하고 있다.유두석 장성군수는 “농사짓는데 물이 제 시기에 공급되지 않으면 농작물이 자라는데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고 이는 재앙과도 같다.”며“농민들이 논밭에 물을 원활하게 댈 수 있도록 농기계 사용의 부담을 줄였다.”고 지원 취지를 설명했다.임대료 감면 조치는 가뭄이 해갈될 것으로 예상되는 8월까지 계속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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