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농산물 가공업체, 국내 대형 유통사와 손잡는다
상태바
나주 농산물 가공업체, 국내 대형 유통사와 손잡는다
  • 문주현 기자
  • 승인 2023.0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주시 우수 농식품 품평·상담회서 ‘입점 결정’ 37건, ‘적극 검토’ 40건 쾌거
나주 농산물 가공업체, 국내 대형 유통사와 손잡는다
[투데이광주전남] 문주현 기자 = 나주 지역 우수 농산물 가공품 생산업체들이 국내 대형 유통사에 대거 입점하게 되면서 판로 확보 및 실질적인 농가 소득 향상이 기대된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최근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내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나주시 우수 농식품 품평·상담회’에서 총 157건의 상담 중 37건이 대형 유통사에 입점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입점 ‘적극 검토’도 40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는 배즙, 찰보리빵, 숙성홍어회, 곱창김, 누룽지칩, 식혜류 등 나주지역 우수 농산물 가공품을 생산하는 30개 업체가 60여 개의 다채로운 제품을 선보였다.

이 자리에는 GS홈쇼핑, GS리테일 농협경제지주, 우체국쇼핑, 11번가, 티몬, Y-MART 등 13개 국내 대형 유통사의 상품기획자 20명이 참석했으며 유통사별 입점 지원 및 상품 문제점, 개선점 도출을 위한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다.

특히 업체당 5회 이상 1:1 맞춤형 유통 전문 상담과 상품에 대한 컨설팅이 함께 진행되면서 지역 업체들의 생산성 향상 및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 가공업체 관계자는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제품들을 정성껏 만들었지만 정작 판매처를 찾기 힘들었다”며 “국내 대표 유통사들과 협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돼 특히 기쁘다”고 전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품평상담회의 최종 목표는 지역 농산물 가공업체들에게 피부로 와닿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지역의 농식품 가공업체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을 민선 8기 중점 공약으로 추진중이며 농식품 가공업체의 인프라 구축과 다양한 판로 확보 등에 사업비 24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