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의회, 한국에너지공대 정치 탄압 중단 촉구 결의안...'만장일치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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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의회, 한국에너지공대 정치 탄압 중단 촉구 결의안...'만장일치 의결'
  • 문주현 기자
  • 승인 20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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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의회 ‘윤석열 정부와 여당이 자행하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정치 탄압 중단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나주시의회 제공

 

[투데이광주전남] 문주현 기자 = 나주시의회(의장 이상만)는 9월 12일 제254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윤석열 정부와 여당이 자행하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정치 탄압 중단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나주시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총장 해임 건의는 과도한 처사이고, 국회 국정감사나 교육부 대학 종합감사 선례와 비교해봐도 감사권 남용”이라며 “에너지신산업의 성장과 청년의 미래를 책임지기는커녕 정쟁의 도구로 삼고 지난 정권의 성과를 도려내려는 정부와 여당의 속내가 우려스럽다.”고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지난 3월 정치․표적 감사를 시작으로 2023년 기준 내년도 예산 33.2% 삭감, 감사 결과 발표, 과도한 처분 요구 등 일련의 과정을 보면 이미 준비한 시나리오였음은 자명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특히, “감사원과 산자부가 권력의 입맛에 맞게 에너지공대의 정치적 탄압에 앞장서고 있는 작태를 보면 가만히 두고 보기 어려울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에너지신산업의 성장과 청년의 미래를 책임지기는커녕 정쟁의 도구로 삼고 지난 정권의 성과를 도려내려는 정부와 여당의 속내가 심히 우려스럽다.”고 걱정했다.

지난 윤설열 정부 출범당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호언장담한 바 있다. 진정으로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고자 한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에너지공대에 대한 모든 정치적 탄압을 중단하고, 기후 위기 대응, 에너지 대전환에 따른 전략 수립, 국가균형발전 등 국가적 현안 해결에 집중해야 한다고 윤석열 정부와 여당에 규탄했다.

이와 더불어,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강정 의원은 “윤석열 정부와 여당은 지방 발전과 청년의 꿈을 담보로 한국에너지공대에 대한 정치적 탄압을 당장 중단하라”고 거듭하여 촉구했다.

나주시의회는 이날 채택된 결의문을 대통령(비서실장), 국회의장, 교육부장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각 정당 원내대표, 각 광주․전남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회의장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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