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전어축제, 역대 최대 5만 인파 몰렸다"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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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전어축제, 역대 최대 5만 인파 몰렸다" 호평
  • 정경택 기자
  • 승인 2023.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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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유고 보존한 망덕포구 특색 살린 백일장, 스탬프 이벤트 등 새로 선보여
제22회 광양전어축제, 역대 최대 5만명 인파 몰렸다

[투데이광주전남] 정경택 기자 = 광양시는 27일 화려한 불꽃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제22회 광양전어축제가 역대 최대 5만명 인파를 불러 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여름의 끝자락은 고소한 전어와 함께'라는 주제로 사흘간 열린 이번 축제는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와 백일장, 스탬프 이벤트 등 새로운 시도로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주무대에서는 광양전어가요제를 비롯해 청소년 행복 樂 페스티벌, 어린이들의 난타공연, 퓨전국악,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장르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이 이어지면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 밖에도 맨손 전어잡기, 전어구이 시식 체험, 전어잡이소리 시연 등 축제의 정체성을 살린 프로그램과 어린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 관광객들의 즉흥 무대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고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윤동주의 친필 유고를 보존한 망덕포구의 공간적 특색을 살린 백일장과 광양시관광협의회가 운영한 매돌이 잡기 AR게임, 매돌이 포토부스 등은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면서 축제의 외연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축제에 처음 도입한 사전가격협약제는 전어회, 전어코스 요리 등에 대해 1만원 할인을 적용하기로 하는 등 가격을 안정화하고 바가지요금을 근절하면서 방문객들의 만족도와 음식축제 이미지를 제고했다.

특히 개막식, 광양전어가요제 등에 수천 명의 인파가 일시에 몰렸지만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안전대책과 성숙한 안전의식으로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축제가 마무리되면서 축제의 품격을 높였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제22회 광양전어축제는 전어잡기체험, 백일장, AR게임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바탕으로 퀄리티 높은 음식, 안정적인 가격, 성숙한 안전의식 등에 힘입어 역대 최대 인파를 불러모으며 성공적인 개최를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축제 첫날엔 배알도 및 인도교 야간경관조명 점등식을 거행하고 망덕포구 일원에 광양의 구경구미를 비롯해 아트케이션 관광스테이, 별빛아일랜드 등 우리 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알리는 현수막을 내거는 등 광양관광 브랜딩에도 시너지를 발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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