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여수 문화재 야행, 무더위 속 8만4천명 참여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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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여수 문화재 야행, 무더위 속 8만4천명 참여 ‘성황’
  • 양재식 기자
  • 승인 202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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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일 진남관·이순신광장 일원 ‘여수총쇄록’ 활용 ‘1898 여수군수 도전 이야기’ 주제 체험프로그램 ‘다채’
2023 여수 문화재 야행, 무더위 속 8만4천명 참여 ‘성황’
[투데이광주전남] 양재식 기자 = 여수 진남관 일원에서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개최된 ‘여수 문화재 야행’에 8만4500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행사는 1897년에서 1899년 사이에 초대 여수군수를 역임한 오횡묵이 기록한 ‘여수총쇄록’을 활용한 ‘1898 여수군수 도전 이야기’를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단순 문화재 관람을 벗어서 진남관을 비롯한 역사적 장소에서 역사 문화를 계승 발전한 전시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관람객에게 제공해 여수의 문화재를 알아가는 시간을 선사했다.

특히 SNS 인증샷 이벤트인 ‘여수의 문화재를 알려라’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여수의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이끌고 효과적인 홍보활동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고소대 앞 공영주차장에서 진행된 문화재힐링존에서는 대나무 활·목검·물총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과 함께 여수 밤바다의 야경을 조망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대중교통을 이용한 참가 인증을 통해 넥선풍기 기념품을 증정하는 ESG 캠페인도 함께 추진돼 시대 흐름에 걸맞은 지속가능 친환경 콘텐츠도 마련됐다.

이 밖에 지역 업체와 협력해 제작한 망해루 미디어 파사드는 여수를 방문한 관광객과 시민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정기명 여수시장은 “전라좌수영 속에서 여수의 문화재를 알고 배우며 느낄 수 있는 경험을 통해 관람객들이 문화유산과 친숙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코자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재를 다양한 방법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문화콘텐츠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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