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집중호우에 따른 안전사고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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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집중호우에 따른 안전사고 대비
  • 정경택 기자
  • 승인 2023.0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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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대장

[투데이광주전남] 여수소방서 화학119 구조대 화학대장 김성환 = 요즈음 유례없는 집중호우가 전국에 걸쳐 내리고 있다.

연일 언론에 나오는 안타까운 인명사고 발생을 보며 안전의 최일선에 있는 우리의 책임도 막중하지만 소중한 생명을 잃은 유가족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해마다 반복적인 지하 침수사고, 산사태 매몰사고, 빗길 미끄럼에 따른 교통사고 등 지구 온난화에 따른 재앙이라고 하지만,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안전사고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는 방법을 스스로가 찾아야 한다.

언론매체에도 자주 보도되는 내용인 물이 차오르는 속도를 사람이 대피하는 속도로 피할 수 없기에 그런 기미가 보인다며 먼저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물이 차량 바퀴의 1/3 이상 잠기거나, 종아리 이상 차오르는 경우라면 진입하거나 그 곳에 머물러 있지 말고 빠른 시간 내 회피하는 것이 우선이고, 대피 할 경우 벽면의 지지할 수 있는 손잡이나 지지대가 있다면 의지하며 높은 곳으로 안전하게 대피해야 합니다.

차량 운행 시에는 물이 고인 곳이나, 산비탈 부근을 지날 시 전방을 주시하면서 중앙선 부근으로, 도보로 이동 시는 맨홀 빠짐사고에 대비하여 인도로 안전하게 이동하고, 전선이 끊어진 곳이나 태양광 패널이 설치 된 경우 전류가 흐를 수 있기에 감전사고 또한 대비하여야 한다.

연일 호우에 따른 식중독 사고도 예방해야 하기에 조금 상한 냄새가 나는 경우 섭취하지 말아야 하고 취사도구 또한 살균하여 위생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냉장고를 맹신하여 장시간 보관하는 것도 식중독 발생의 주요 요인이기에 적당량을 그릇에 담아 섭취하는 것도 예방 할 수 있는 한 방법이다.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재산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안전을 살피고 위험요소는 주위 사람에게 알려 안타까운 사연이나 일들이 이 순간으로 멈추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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