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복규 화순군수 "광주~화순 광역철도국가계획 반영 및 BRT·트램 등 추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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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복규 화순군수 "광주~화순 광역철도국가계획 반영 및 BRT·트램 등 추진할 것"
  • 문주현 기자
  • 승인 202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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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더불어민주당 화순지역위원회, 지난 14일(금) 오후 4시 제2차 당정 정책협의회 열려

화순군 주요 현안사업과 향후 주요 국고지원사업 등 논의

구복규 군수 ”민주당과 당정협의회를 통해 적극 소통하면서 화순 발전을 위해 최선 다할 것"
화순군-더불어민주당 화순지역위원회, '제2차 당정 정책협의회' 후 기념촬영.

[투데이광주전남] 문주현 기자 = 구복규 화순군수는 광주~화순 광역철도국가계획 반영과 선지국형 교통수단인 BRT 또는 트램 등을 검토 추진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전라남도 화순군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화순지역위원회는 지난 14일(금) 오후 4시 제2차 당정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화순군의 주요 현안사업과 향후 주요 국고지원사업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국회의원과 구복규 화순군수, 하성동 화순군의회 의장, 강종철 부군수, 실과장, 군의원, 주요당직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선 화순군의 미래 정주여건 개선을 비롯한 지역 균형발전 차원의 광주-화순 광역교통망 대책 및 지난 6월 30일 폐광된 화순광업소 조기폐광지역경제진흥사업계획 등이 중점 논의됐다.

화순군 조영일 건설교통실장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광주시 소태역-화순읍-전남대병원-생물의약단지까지 연결하는 사업에 국회 차원의 관심을 요청했다.

신정훈 의원은 이와 관련해 "제4차 광역철도국가계획에 광주-나주 구간이 선정된 것에 대하여 일부 군민들은 서운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고 "영남지역과 경쟁하는 과정에서 나주와 함께 복수로 제안할 수 없었다"는 애로사항을 설명하며 "이해와 오해가 없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제5차 광역철도국가계획(2026~2035년)이 10년 이후에 확정되는 만큼, 기간이 너무 길다며 해당 사업과 함께 대안으로 '새로운 교통수단' 검토를 제안했다.

이에 구복규 군수는 "화순 전남대병원 1일 내방객이 6천명이라며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소태역을 출발하는 BRT 또는 트램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BRT 또는 트램 등은 사업비는 적게 들면서 효율성은 높다"고 말하고 "지난 1차 추경에서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비 1억 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구 군수는 "광주⸱화순 제5차 광역철도국가계획 반영과 더불어 미국⸱유럽 선진국들의 새로운 교통수단인 BRT 또는 트램 등 사업을 향후 용역 결과에 따라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BRT란 도심과 외곽을 잇는 주요한 간선도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여 급행버스를 운행하게 하는 대중교통시스템을 말한다. 요금정보시스템과 승강장·환승정거장·환승터미널·정보체계 등 지하철도의 시스템을 버스운행에 적용한 것으로 '땅 위의 지하철'로 불리며, 'busrapidtransit'를 줄여서 BRT라고도 한다.

또한 트램이란, 일반적인 도로 위에 깔린 레일 위를 주행하는 노면전차로 프랑스 파리, 홍콩 등지에서 흔한 교통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어 이맹우 도시과장은 지난 6월 30일 조기 폐광된 화순광업소 조기폐광지역경제진흥사업계획에 따른 ‘석공부지 매입비(319억 원) 확보를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건의 및 '갱도를 활용한 전략사업 추진 전까지 갱도 현상 유지'를 요청했다.

특히 구복규 군수와 하성동 의장은 한국광해광업공단 등이 폐광 후 갱도 유지보수 비용 절감 등을 위해 갱내에 물을 채우려는 계획을 설명하고 신 의원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이들은 "118년의 긴 역사를 지닌 국내 1호 탄광인 화순광업소는 화순군의 중추적인 산업으로 지역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끼쳐왔다“고 강조하고, “화순광업소 폐갱도는 국가적 역사․문화적 보존 가치가 매우 높은 만큼 구체적인 갱내 활용방안이 수립되기 전에 갱내에 물을 채워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연지 군의원(화순-다)이 폐광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와 대체산업 발굴을 위한 민간투자 유치전략 등에 전국 공모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화순군은 보건복지부 제5차 첨단복합단지종합계획 추가 지정을 위한 타당성 용역비 10억 원, 화순폐광지역관광활성화를 위한 타당성 조사 미 반영분(문체부)1억 2천5백만 원, 명승 임대정 원림 유옥정 복원 실시설계비 및 복원비 3억 5천만 원이 문화재청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신 의원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화순 테니스돔구장 조성사업, 이양홍수조절지파크골프장조성사업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협의 당부, 농작물재해보험복숭아탄저병 추가 건의, 농업진흥구역(절대농지)에 영농형태양광 설치를 위한 ‘농지법 개정’ 등을 건의했다. 

화순군-더불어민주당 화순지역위원회, '제2차 당정 정책협의회' 개최. (신정훈 국회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화순군-더불어민주당 화순지역위원회, '제2차 당정 정책협의회' 개최. (신정훈 국회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정훈 의원은 “새로운 교통수단의 용역이 좋은 결과가 나와 어르신들과 군민들의 삶의 질과 정주여건이 개선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당과 군이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화순 발전에 밑거름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군의 최종 목표는 화순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이다. 그런 차원에서 ‘화순을 새롭게’ ‘군민을 행복하게’ 기치를 내걸고 일하고 있다“며 ”앞으로 당과 분기별 당정협의회를 통해 적극 소통하면서 화순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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