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교고 학생들, 강진에서 ‘다산 정약용’을 노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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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교고 학생들, 강진에서 ‘다산 정약용’을 노래하다
  • 문주현 기자
  • 승인 202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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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음악창작소, 지역문화활력촉진지원사업과 연계 활짝”
벌교고 학생들, 강진에서 ‘다산 정약용’을 노래하다
[투데이광주전남] 문주현 기자 = 강진군은 벌교고등학교에서 ‘2023 고교학점제 도약지구 학점 체험’ 자율적 교육과정 운영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의 창의력 향상을 위해 인문학 아카이브 여행을 전남 강진군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인문학 아카이브 여행은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학생기획단 구성, 독서토론, 협의회 운영, 수업량 유연화 수업 등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벌교고는 ‘정약용의 인성론과 음악 관계’ 논문 분석을 시작으로 인문학과 역사, 예술이 접목된 통합교육으로 이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11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강진군을 방문한 20여명의 벌교고 학생들은 다산 정약용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체험을 진행하고 전남음악창작소를 방문해 직접 작사한 랩음악을 녹음하는 등 정약용의 사상과 음악관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해당 곡 작업 과정에는 전남음악창작소와도 인연이 깊은 래퍼 Lockda가 작곡 및 지도로로 참여해 완성도를 한 단계 높였으며 올 하반기 정식음원 출시를 목표로 후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윤정 담당교사는 “독서토론 및 논문 분석과정을 통해 다산 정약용에 대한 이야기를 머리로 이해했다면, 이번 체험은 몸과 마음으로 다산을 체감하는 기회를 얻었다”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남은 후반기 프로그램을 내실있게 마무리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을 테마로 한 창작곡이 음원으로 발매되는 경우 지역문화활력촉진지원사업으로 진행 중인 ‘음악으로 강진 알리기 대작전’에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지역문화활력축제 - 병영의 B.A.M.’ 출연 기회 또한 주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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