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대표 떡’ 개발 박차… 6일 품평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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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대표 떡’ 개발 박차… 6일 품평회 열어
  • 박주하 기자
  • 승인 202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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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떡류가공협회 참여… 새싹삼·흑미 찹쌀떡 인기
장성군 ‘대표 떡’ 개발 박차… 6일 품평회 열어
[투데이광주전남] 박주하 기자 = 장성군이 지역 대표 떡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6일 장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앞 로비에서 대표 떡 품평회를 열었다.

장성떡류가공협회 회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떡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품평회는 방문객들이 선호하는 떡 게시판에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건 ‘새싹삼 찹쌀떡’이었다.

찰떡에는 새싹삼 잎을, 앙금 소에는 새싹삼 뿌리를 갈아 넣었다.

시식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맛과 건강, 지역적 특장점 삼박자를 고루 갖췄다’는 호평을 얻었다.

장성군은 전국 새싹삼 유통량의 60% 이상을 생산하는 주산지다.

새싹삼 찹쌀떡 못지않게, 장성산 흑미로 만든 흑미 찹쌀떡도 인기였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부드럽고 깊은 맛이 좋은 평으로 이어졌다.

앞서 장성군은 지난달부터 장성떡류가공협회 회원들과 대표 떡 개발을 추진해 왔다.

타 지역 우수 제조업체 현장 견학, 전문가 이론 교육 등 떡 개발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는 데 집중했다.

이번 품평회는 그간 노력의 산물을 ‘미래 소비자들’에게 공개하는 자리였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품평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상품성을 갖춘 명품 장성떡 브랜드를 만들겠다”며 “장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농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성군은 대표 떡 개발이 마무리되면 지역 내 카페나 베이커리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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