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재 문학의 집 입주작가 모집, 8~12월 창작활동 지원
해남군에서 운영하는 백련재 문학의 집은 작가들의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2019년부터 문인들에게 전용 집필실을 제공하는 작가 창작지원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송기원, 황지우, 이옥수, 고향갑, 김재용, 손민두 등 국내 유수의 문인들이 머물며 집필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최근에는 전미홍 소설가의 누구십니까, 손병현 소설가의 순천 아랫장 주막집 거시기들 김선태 시인의 짧다 등 잇따라 작품집을 발간하며 다양한 집필 성과를 낸 바 있다.
군은 올해 8월부터 12월까지 백련재 문학의 집에 입주할 작가들을 새로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총 7명으로 분야는 시, 소설, 수필, 평론, 번역, 희곡, 아동 및 청소년 등 이다.
신춘문예나 문학전문지 등을 통해 등단한 지 3년 이상 된 자이면서 10년 이내 작품집 발간실적이 있는 기성작가 또는 앞으로 훌륭한 작가가 될 가능성을 인정받아 등단작가 혹은 지도교수의 추천서 제출이 가능한 예비작가이다.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청 누리집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백련재 문학의 집과 땅끝순례문학관은 국내 유수의 작가들이 찾아오면서 살아있는 문학의 현장이라 할 정도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며“다양한 작가들이 머물고 교류하며 지역은 물론 한국 문학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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