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은 물론 여수, 순천 등지에서 온 관광객들로 수런수런
길상사 수국은 입구에서부터 대웅전 앞을 지나 삼성각을 오르는 비탈길까지 아름다운 자태를 이루고 사찰 뒷산까지 탐스럽게 피어 방문객을 반긴다.
지난 주말에는 시민은 물론 여수, 순천 등지에서 아름다운 수국을 보러 온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길상사 한 스님은 “수국은 물론 사찰 내 작은 풀포기 하나에도 큰 스님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며 “길상사는 봄엔 꽃잔디와 철쭉이 곱고 가을엔 국화가 탐스럽게 피는 등 사시사철 꽃이 아름다워 외지에서도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유월은 수국, 라벤더 등 보랏빛 꽃이 아름다운 계절”이며 “꽃의 도시 광양에서 꽃구경도 하시고 배알도 섬 정원, 구봉산전망대 등 관광명소도 꼭 들러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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