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국장 김성규, 감사 이재우·김용철 씨

[투데이광주전남] 박주하 기자 = 이북도민 광주광역시지구 연합회는 지난 14일 정기총회를 열고 이주호(83) 광주지구 함경남도 도민회장을 연합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3년이다.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는 또 사무국장 김성규, 감사 이재우·김용철 씨로 임원진을 구성했다.
함경남도 북청 출신인 이 회장은 여섯 살 때 부모님을 따라 월남해 광주에 정착했다. 이곳서 초등, 중·고등학교를, 서울서 대학을 졸업했다.
이북5도 사무소(소장 박경원)에 따르면 현재 광주에는 10만 여명의 실향민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중 1세대는 거의 작고하시고 30%정도 생존해 계시며, 4세대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주호 회장은 “세월이 흘러 한 분 한 분 돌아가시고 있어 매우 안타깝고 애석하다”며 “앞으로 회원들의 단합과 친목은 물론 모든 회원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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