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국립공원, 너와나목장 훼손지 복원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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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국립공원, 너와나목장 훼손지 복원사업 본격 추진
  • 신종천 선임기자
  • 승인 2023.0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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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목장 운영으로 훼손된 생태계 자연으로 돌려줄 것"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 및 목장 울타리 시설 등 철거 시작

경계 울타리 및 콘크리트 구조물 등 폐기물도 약 300톤 존재 확인

‘너(국민)와 내(국립공원)가 자연으로 돌려주다’가 기본 방향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는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 및 목장 울타리 시설 철거를 시작으로 너와나목장 복원사업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무등산국립공원 제공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는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 및 목장 울타리 시설 철거를 시작으로 너와나목장 복원사업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무등산국립공원 제공

[투데이광주전남] 신종천 선임기자 = 무등산국립공원은 너와나목장 훼손지 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화순군 수만리 산 126번지 일원,132,420㎡ 소재 너와나목장은 1980년부터 2019년까지 약 40여 년간 흑염소 방목과 외래 목초 식재로 인하여 자생식물 서식지가 훼손되었고, 목장 경계 및 유도 울타리로 인해 야생동물의 이동 및 경관 생태계 단절이 심각했다.

이에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는 훼손된 생태계 복원을 위해 2022년 6월 핵심지역 보전사업을 통해 너와나목장을 매수하고, 이곳엔 돼지풀, 환삼덩굴 등 생태계 교란 식물이 목장지 전체에 서식하고 있으며, 경계 울타리 및 콘크리트 구조물 등 폐기물도 약 300톤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화순문화원에서 ‘무등산 너와나목장 훼손지 복원 및 대국민 생태서비스 제공’ 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국립공원 내 훼손된 목장의 생태복원 필요성과 역할에 대한 대국민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무등산국립공원은 이번 복원사업의 추진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너(국민)와 내(국립공원)가 자연으로 돌려주다’를 기본 방향으로 선정 너와나목장 복원 종합계획을 수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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