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광주전남] 신종천 선임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청(구청장 김병래)이 주최하고 날아라 드론협동조합이 주관하는 “남구 장애인 드론축구 체험교실”이 광주 북구 드론연습장에서 4월 13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남구 장애인 드론축구 체험교실”은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드론교육을 실시하며 30여 명 정도가 참여한다. 장애인들이 드론 조정기술 입문과정을 통해 드론을 쉽게 접근하여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4차 산업 진화에 적응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기회도 가질 수 있어 그 의미가 크다.

교육과정은 △드론의 개요, 비행이론 △비행안전교육 △드론연습 실습비행 (촬영드론)의 과정으로 진행한다. 장애인들은 실제 드론을 만져보고 날려 보면서 신기함을 더해 자신감을 갖는 시간이었다.

김병래 남구청장은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광주 남구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드론체험교육을 실시 한것 이라면서, 이달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있는데 이러한 행사를 갖게 되어 보람 있고, 기쁘다고 말했다. 아울러 장애인들이 드론을 접하기 쉽지 않은데 이러한 기회를 통해 자신감과 삶의 의욕을 더욱더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구장애인복지관 조용호 관장(53)도 장애인들에게 안전하고 재미있게 드론을 날릴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해주신 강사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장애인들이 드론을 조정해 드론축구시합도 즐겁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김건(25)씨는 실제 드론을 만져보고 “조정기로 직접 조정을 해보니 신기해요. 조금만 연습하면 드론축구시합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면서 즐거워하는 표정이 얼굴을 감싸 않았다.

여성으로 참여한 박희선(43)씨도 “드론으로 축구경기를 한다는 것은 처음 들어 봤어요. 저의 눈앞에서 날아다니는 드론을 보니 너무너무 신기해요. 꾸준히 연습해서 드론에 저의 꿈을 실어 오늘처럼 맑고 푸른 하늘 위로 날리고 싶어요” 라며 오늘은 동심의 세계로 들어갔다.

조용호(53) 남구장애인복지관 관장은 장애인들에게 안전하고 재미있게 드론을 날릴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해주신 강사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장애인들이 드론을 조정해 드론축구시합도 즐겁게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하고, 미래 직업군으로 드론산업에 대한 직업교육도 병행해 장애인들이 삶의 터전을 갖는 기회가 마련 됐으면 더욱 좋겠다고 말했다.

오명하 광남일보 드론산업연구원장은 "이번 교육은 장애인의 직업활동에 제한적 접근성을 고려해 특화된 드론연습 과정이다"라며 "드론은 보행이 자유롭지 않은 장애인들에게는 꿈의 도구다"며 "드론을 조정해 자신이 원하는 장면을 다양한 시각으로 촬영하고, 축구시합도 즐길 수 있다"면서 "드론이야말로 4차 산업혁명시대가 우리 장애인들에게 최고의 선물인 것 같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신종천 선임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