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이래 72년 동안 1만4000여 졸업생 배출
정덕님(30회) 화랑식당 대표에 감사패 전달...
[투데이광주전남] 서영록 선임기자 = 함평학다리고등학교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이 24일 오후 6시30분 함평축협 3층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이상익 함평군수, 윤앵랑 함평군의회 의장, 이남오 군의원, 오민수 함평군번영회장을 비롯, 김선구 교장, 고일석(9회·전 교장), 김갑수(24회·전 교장) 동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윤석호 2대 회장이 이임하고, 김정수 3대 회장이 취임했다.
김정수 신임회장은 “초대 회장 유고와 코로나 사태로 많은 제약이 있었음에도 그동안 동문 간 단합은 물론, 후배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펼쳐오신 윤석호 회장님께 우선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학다리고등학교는 개교 72년의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명문 고등학교로 정·관계에 훌륭한 인재를 배출했을 뿐 아니라 십 수명의 군 장성을 배출한 호남 최고의 명문 고등학교”라고 내세웠다.
그러면서 “이처럼 자랑스러운 동문회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회장이라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익 군수는 축사를 통해 “학고 동문들의 단합된 모습이 참으로 부러울 때가 많았다. 저도 학다리고등학교가 호남 최고의 명문고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더욱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석호 이임 회장은 2년여 동안 총동문회에 상당액의 장학금을 쾌척해준 정덕님(30회·함평읍 화랑식당 대표) 동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정 대표는 함평군레슬링협회에도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함평학다리고등학교는 올 72회 졸업생을 포함해 모두 1만401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