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건설 상고포기...광주 어등산 조성 사업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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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건설 상고포기...광주 어등산 조성 사업 '청신호'
  • 신종천 선임기자
  • 승인 2022.12.2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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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째 헛바퀴...어등산 관광단지 조성 사업 '탄력'
서진건설 결단으로 새로운 희망의 전기 마련
신세계프라퍼티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 사업 계획서 제출" 표명
광주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대상지 전경. /광주시
광주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대상지 전경. /광주시

 

[투데이광주전남] 신종천 선임기자 = 광주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박탈당한 서진건설이 더이상 상고하지 않겠다고 표명했기 때문이다.

이에 광주시는 즉각 환영의 뜻을 밝히고 서진건설이 광주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취소처분 취소소송’의 상고와 관련한 대승적 차원의 결단에 대해 무한한 감사의 뜻을 밝혔다.

4년 가까이 이어오던 법정 공방을 끝내겠다는 것으로, 17년째 헛바퀴만 돌던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 사업에 광주광역시가 사업 추진에 본격 시동을 걸 것으로 예상된다.

서진건설은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를 이끌어 가는 강기정 시장과 광주시의 요구를 아무 조건 없이 수용하겠다"며 "대법원에 상고하지 않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150만 시민들의 기대와 열망에도 불구하고 17년이라는 세월동안 표류되어 왔으나, 금번 서진건설의 결단으로 이제 새로운 희망의 전기가 마련되었다.

광주시는 앞으로 내실 있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어등산 관광단지를 대한민국 NO.1 관광지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2심 법원 판결을 존중하여 협약이행보증금 48억원도 하루속히 인도하겠다고 밝혔다.

취임 초 6개월안에 해법과 방향성을 제시하겠다고 했던 5+1 현안사업 중 어등산 관광단지가 가장 어려운 난제였으나, 서진건설의 광주공동체 발전을 위한 대승적 결단으로 사업 추진에 완결성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신세계프라퍼티 측에서는 28일 어등산 관광단지 사업부지를 대상지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광주시는 사업계획서를 접수하는 즉시 시민들께 투명하게 공개하고 신속‧투명‧공정성의 가치 아래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서진건설은 광주에 뿌리를 둔 중견기업으로 광주와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기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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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달용 2022-12-28 03:41:56
신세계가 총사업비 8,,000억원으로발표하던데 서진건설과같이 사업거론매칭비 80억원부터걸고 오고가는말이있어야합니다.
이행보증금도 800억원이라고 못박고시작한다면 상황은달라질것이라고봅니다.(서진건설 어등산포기 발표전 모페이스북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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