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2023 기회도시 '광주'...눈에 보이는 변화 추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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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 “2023 기회도시 '광주'...눈에 보이는 변화 추구할 것”
  • 신종천 선임기자
  • 승인 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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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신년사 전문 포함]
차별·소외·배제 없는 일상민주주의 실현…돌봄·창업·Y벨트 본격화
노인일자리 등 민생 최우선한 위기 경제 버팀목 예산 편성 주력
유치, 전방·일신방직 개발 등 5+1 현안 방향성·해법 구체화
3조3081억원 확보…인공지능(AI)·모빌리티 등 미래 도약 발판 마련
이태원 참사 분향소 명칭 변경 등 ‘광주다움’ 보여…초광역협력 상생 속도
불필요한 일, 관습·관행 탈피…민선 8기 창의·소신 행정으로 변화 시작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7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송‧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신종천 선임기자

[ 투데이광주전남 ]  신종천 선임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송·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모두가 어렵다고 이야기할 때 희망과 기회를 이야기하고 싶다”며 “막연하고 실체 없는 희망이 아닌 돌봄, 창업, Y벨트로 대표되는 광주의 기회와 희망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올 한 해 시정 성과와 내년 주요 시정방향을 설명하고 “돌봄으로 대표되는 건강한 삶의 기회, 창업으로 대표되는 일할 수 있는 기회, 영산강 Y벨트로 대표되는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키워 나가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강 시장은 “차별·소외·배제가 없는 일상의 민주주의를 누리며 공동체가 함께하는 열린 광주를 만들겠다”며 “우리 가족이 건강하고, 노후 걱정이 없으며 아이들이 원하는 교육을 충분히 받고, 청년들은 마음껏 누리고 좋은 직장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 넘치는 도시가 바로 광주가 추구하는 일상의 민주주의 모습이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첫째, 돌봄 영역에서 공공의 역할을 강화해 건강한 삶의 기회를 만든다.

시민 누구나 원하는 때에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2023년 4월부터 기존 돌봄 서비스의 빈틈을 메운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전면 시행한다.

또한 자립준비청년·은둔형외톨이·1인가구·장애인 등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세심히 챙기고, 시민들이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안전도시 워킹그룹’ 운영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 시민과 함께 안전감수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둘째, 창업으로 대표되는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간다.

인프라 구축, 자금 지원, 대기업 성공 노하우 전수 등 삼박자를 맞출 뿐 아니라 ▲광주역창업밸리를 호남권 최대 창업혁신 단지로 구축하고, 현재 조성 중인 7개 펀드 3000억원에 ‘창업성장사다리펀드’를 더해 5000억원 펀드를 만들어 창업 기업 성공의 마중물로 적극 투자한다.

강 시장은 “현대는 광주의 상생 DNA를 믿고 투자해 광주글로벌모터스라는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삼성과 함께하는 ‘C-lab 아웃사이드 광주’로 창업 기업에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매력적인 인센티브 제공으로 새로운 투자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실패조차 기회도시 광주의 자산으로 축적해 ‘창업 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광주’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높인다.

여기에 광주의 주력 분야인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산업을 중심으로 집적된 연구-실증-인증 기관들을 적극 활용해 미래 산업을 주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국비 확보로 탄력 받은 ▲인공지능(AI)집적단지 2단계 고도화 사업을 비롯해 ▲광주·전남 반도체특화단지 조성 ▲100만평 규모의 미래차국가산단 지정 ▲광주인공지능(AI)영재고 설립과 인공지능(AI) 교과서 개발을 통한 인재양성 사다리 완성 등에 박차를 가한다.

셋째, 시민 삶에 재미와 활력을 더하는 ‘영산강 Y벨트 프로젝트’도 본격화한다.

영산강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번영의 미래를 담은 영산강 Y벨트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내년 4월 열리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전 세계인들과 함께 광주의 멋과 맛, 의를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

이밖에도 첨단실감디지털콘텐츠로 고대 마한부터 근현대 역사문화 자원 등을 활용해 ‘스토리 있는 도시, 시민이 누릴 수 있는 도시’로 새롭게 바꿔나간다.

올 한 해 주요 성과로는 각종 위기 속에서 민생을 최우선에 둔 ‘광주다움’을 보인데 있다고 평가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7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송‧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신종천 선임기자

또 광주·전남, 광주·대구 간 진일보한 초광역협력 상생을 비롯해 ▲다양한 시민을 다양한 주제로 정례적으로 만나는 색깔 있는 소통 시스템 정착 ▲이태원 참사 분향소 명칭 바로잡기 ▲동복댐 관리권 이양 및 혁신도시 발전기금 출연 합의 등 해묵은 숙제의 해결 등을 꼽았다.

특히 국비 3조3081억원 확보로 ▲인공지능(AI) 2단계 사업과 광주AI 영재고 설립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 ▲광주 운전면허시험장 신설 ▲국립청소년치료재활센터 건립 등 시민 숙원 사업을 추진하고 기회도시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광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복합쇼핑몰과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 군공항 이전사업, 지산IC 진출로 개통, 백운광장지하차도 설치,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등 이른바 ‘5+1 현안’이 구체적인 방향을 잡고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발전의 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강 시장은 “코로나19, 가뭄, 위기 경제 등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을 이끌어온 우리 광주는 광주만의 해법으로 당당하게 위기와 맞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취임 후 첫 결재로 민생경제대책본부 운영을 지시했고 소상공인 사회보험료와 특례보증 융자지원을 확대했다”며 “시민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판단했던 상생카드, 노인·청년 일자리 사업은 정부 기조와 상관없이 예산을 우선 편성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했다”고 밝혔다.

특히 강 시장은 “이태원 참사 당시 가장 먼저 용기를 내 분향소 명칭을 바로 잡았다”며 “모두가 어려울 때 광주가 먼저 길을 텄고 광주다운 대처에 다른 지자체들이 하나 둘 함께 하면서 시민에 큰 울림을 전했다”고 평가했다.

가뭄 위기로 인한 절수 운동에 동참해주는 시민에 대한 감사도 전했다.

강 시장은 “적극적으로 물 절약 운동에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시민들의 절수 운동에만 기대지 않고 물 순환체계로 가는 종합적인 대책을 만들어 가뭄 상황을 근본적인 ‘기후위기행동’ 마련의 기회로 바꿔보겠다”고 말했다.

민선 8기 일 하는 조직으로 만들기 위한 내부 혁신도 거듭하고 있다.

강 시장은 “익숙한 것과의 결별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관행과 관습이 주는 편안함에서 벗어나고자 소통과 토론을 바탕으로 공직자들과 원팀으로 노력했다”며 “소신과 창의를 가져달라 당부했고 불필요한 일 버리기 등 근본적 변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강 시장은 “광주에 사는 것 자체가 또 하나의 기회이자 자부심이 되도록 시민 여러분과 당당하게 ‘광주답게’ 2023년을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시장 송·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고, 계묘년 새해가 밝아옵니다.코로나만 종식되면 나아질 거란 희망으로 버텼던 우리 경제가 또다시 고금리, 고물가로 이어지며 큰 벽을 마주했습니다.

전례 없는 가뭄이 찾아왔지만 이 위기는 우리가 근본적으로 넘어야 할 과제이기도 합니다. 시민들께서 적극적으로 물 절약 운동에 동참해주셔서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장인 저도 시민들의 절수 운동에만 기대지 않고 물 순환체계로 가는 종합적인 대책을 만들어 가뭄 상황을 근본적인 ‘기후위기행동’ 마련의 기회로 바꿔보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을 이끌어온 우리 광주는 어려울 때도 늘 광주만의 해법으로 당당하게 맞서 왔습니다. 최우선으로 ‘민생’을 챙겼습니다. 취임 후 첫 결재로 민생경제대책본부 운영을 지시했고, 소상공인 사회보험료와 특례보증 융자지원을 확대하였습니다.

또한, 시민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판단했던 상생카드, 노인청년 일자리 사업은 정부 기조와 상관없이 우선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안타까운 이태원 참사 앞에서도 광주는 달랐습니다.

분향소 명칭을 바로잡는데 용기를 내어 보았습니다. 그것이 안타깝게 희생된 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자 시민들과 슬픔을 올바르게 나누는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광주다운 대처에 다른 지자체들이 하나 둘 동의 해주었고, 시민들에게도 큰 울림을 전해 주었습니다. 모두가 어려울 때, 광주가 먼저 길을 텄습니다.

자랑스러운 광주의 시장으로서, 시정도 광주다워야 한다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민선 8기 지난 6개월 ‘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선언하고 관행과 관습이 주는 편안함에서 벗어나고자 공직자들과 함께 원팀이 되어 노력했습니다. 시장의 의중만 살피던 공직자들에게 먼저 소신과 창의를 가져달라 당부했고 불필요한 일 버리기 등 근본적 변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시는 지난해보다 926억원이 증가한 3조 3,081억원의 국비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AI 2단계 사업, 광주 AI 영재고 설립,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 광주 운전면허시험장 신설, 국립청소년치료재활센터 건립 등 시민들께서 바라시던 숙원 사업들을 추진하고
기회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매끄럽게 통과되지 못했던 우리시 위기경제 대응 민생예산도 내년 상반기 빠른 추경을 통해 꼭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다양한 시민들을 다양한 주제로 정례적으로 만나 이야기하는 색깔 있는 소통 시스템을 정착시켰습니다.

월요대화, 정책소풍, 광주ON 등을 통해 소통이란, ‘공감으로 시작해 예산을 수반한 정책으로 귀결된다’는 사실을 하나하나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손에 잡히고, 눈에 보이는 초광역협력을 통해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화순과는 동복댐 관리권 이양 문제를 나주와는 혁신도시 발전기금 출연 문제를 합의했고, 이제 전남과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라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대구와는 군 공항 이전 특별법 동시통과를 목표로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5+1 현안들은 구체적인 방향을 잡고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민선 8기 이미 달라진 광주, 이제는 됩니다. 광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복합쇼핑몰과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은 계획한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현대백화점 그룹이 제안서를 제출했고 도시계획변경 논의를 위한 협상조정협의회가 3차례 열렸습니다. 동시에 원스톱 행정처리를 위한 신활력행정협의체도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복합 쇼핑몰, ‘신속, 투명, 공정’하게 추진하겠습니다. 백운광장 지하차도는 현재 일방향에서 양방향으로 보완설계를 완료했습니다.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지산IC는 교통사고 예측 및 위험도 평가 용역이 마무리 되는 내년 3월 최종적으로 폐쇄 여부가 결정됩니다.

지난 22일 항소심에서 승소한 어등산 관광단지도 향후 법적 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겠습니다. 임기 내에 도장을 찍겠다고 말씀드렸던 광주 군공항 이전도 진전이 있습니다. 이전을 위한 설명회가 함평에서 열리기도 했고, 대구와 함께 군공항 이전 특별법 동시 통과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별법이 통과되면 본격적으로 속도를 더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저는 취임하는 날 ‘광장의 문’을 열겠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2023년 광주는 희망이 넘치는 기회의 광장이 되어야 합니다. 광장은 장애물이 없고, 높고 낮음이 없는 열린 공간입니다. 차별이 없고, 소외가 없고, 배제가 없는 탁 트인 광장에 사람들이 모여 일상의 민주주의를 누리며 공동체가 함께하는 열린 광주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우리 가족이 건강하고, 노후 걱정 없는 내 아이들이 원하는 교육을 충분히 받고 청년들이 마음껏 누리고 좋은 직장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넘치는 도시, 바로 우리 광주가 추구하는 ‘일상의 민주주의’ 모습입니다.

내 삶이 존중받고, 내 삶이 행복한 그런 광주를 만들겠습니다. 민선 8기는 광주라는 광장에, 기회라는 희망을 가득 채워보겠습니다. ‘돌봄’으로 대표되는 건강한 삶의 기회, ‘창업’으로 대표되는 일할 수 있는 기회, ‘영산강 Y벨트’로 대표되는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키워 나가는데 온 힘을 다 하겠습니다.

첫째, ‘돌봄’으로 대표되는 건강한 삶의 기회를 만들겠습니다.

우선 돌봄 영역에서 공공부문의 역할을 강화하겠습니다. 오는 4월부터 기존 돌봄 서비스의 빈틈을 메꾼 ‘광주다움 통합 돌봄’을 전면 시행해 시민 누구나 원하는 때에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자립 준비 청년, 은둔형 외톨이, 1인 가구, 장애인 등 우리의 소중한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습니다.

시민들이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안전도시 워킹그룹’을 운영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들과 함께 안전 감수성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실질적인 2045 탄소중립 로드맵을 마련해 시민들과 함께 실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창업’으로 대표되는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습니다.

인프라 구축, 자금 지원, 대기업 성공 노하우 전수 등 삼박자를 맞춰 혁신적인 창업 성공을 지원하고, 실패조차도 기회도시 광주의 자산으로 축적하겠습니다. 2026년에 완공될 광주역 창업밸리를 호남권 최대 창업혁신 단지로 구축하겠습니다.

현재 조성 중인 7개 펀드 3천억에, ‘창업성장사다리펀드’를 더해 5천억 펀드를 만들고 창업 기업 성공의 마중물로 적극 투자하겠습니다. 삼성과 함께하는 ‘C-lab 아웃사이드 광주’로 창업 기업들에게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과 대기업과 협력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현대는 광주의 상생 DNA를 믿고 투자해 GGM이라는 성과를 만들어냈습니다. 광주의 가능성과 매력적인 인센티브 제공으로 새로운 투자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스마트팩토리를 확대하고, 제조업 혁신을 통해 광주를 글로벌 제조업 생산기지로 업그레이드 하겠습니다. 광주가 잘하고 있는 인공지능, 모빌리티 산업을 중심으로 집적된 연구-실증-인증 기관들을 적극 활용해미래 산업도 주도해 나가겠습니다.

내년 완공되는 대한민국 유일의 국가 AI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새로 시작할 AI 2단계 사업 고도화에 주력하겠습니다. 전남과 함께 우리가 가진 강점을 바탕으로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광주 AI 영재고’ 설립, AI 교과서 개발도 차질 없이 추진해 기존의 고급, 전문 인력 교육과 연계한 인재양성 사다리도 완성하겠습니다.

국가산단 지정을 추진 중인 100만평 규모의 미래차 소재, 부품, 장비 집적단지를 광주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기회의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셋째, ‘영산강 Y벨트’로 대표되는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무등산과 광주천의 시대를 이어받아 영산강과 서해안의 시대로 나아가야 합니다. 영산강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번영의 미래를 담은 영산강 Y벨트 프로젝트를 제시하겠습니다. 어느 곳과도 연결되고 확장이 가능한 Y벨트에 민선 8기가 추구하는, 누리는 기회를 담겠습니다. 내년 4월에 열리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전 세계인들과 함께 광주의 멋과 맛, 의를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습니다. 고대 마한부터 근현대의 역사 문화 자원과 이를 새롭게 구현할 첨단실감 디지털 콘텐츠까지 광주가 가진 독특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계절별 대표 축제에 담아 언제나 재미가 넘치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무등산 정상에 공군이 주둔한 지 56년째 되는 날인 12월 20일에 무등산 정상개방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무등산에 가을 억새 풍경이 펼쳐지는 내년 9월부터는 시민들이 자유로이 무등산 정상의 정취를 즐길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모두가 어렵다고 이야기 할 때 그래도 희망과 기회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막연하고 실체 없는 희망이 아닌 돌봄, 창업, Y벨트로 대표되는 광주의 기회와 희망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고 싶습니다.

광주에 사는 것 자체가 또 하나의 기회이자 자부심이 되도록 시민 여러분과 당당하게‘광주답게’ 2023년을 열어나가겠습니다.

계묘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2년 12월 27일    광주광역시장 강 기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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