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ㆍ학ㆍ연 컨소시엄으로 연구, 전국 산림청에서 우수 사례
[투데이광주전남] 정경택 기자= 청정지역 순천만 인근에서 재배한 일년생 모링가를 주원료로 다양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순천만모링가협동조합(이사장 신춘호)은 순천대학교(연구책임자 약학과 이민아 교수)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있도록 하는 ‘바이오메디컬 R&D 기반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14일자로 태국으로 첫 수출을 실시하게 됐다고 연구진과 조합 측에서 밝혔다.
본 사업은 천연자원 기반 바이오메디컬 소재의 기능성, 안정성 인증 지원 시스템의 구축‧활용을 통해 모링가 제품의 해외진출 등 성과 창출을 위한 모링가 추출물의 유효성분 표준화 기술을 지원하였다.
이번 수출한 모링가 누룽지와 모링고 파우치는 ‘산림과학기술 실용화 지원사업(R&D)’을 통하여 출시한 제품으로 산림청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림자원연구소(소장 오득실), 동신대학교(박대훈 교수)와 함께 산ㆍ학ㆍ연 컨소시엄으로 연구 중으로서 전국 산림청에서 우수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국내산 현미에 모링가 분말을 첨가하여 맛과 영양소를 증대시킨 스낵형 누룽지와 모링가와 헛개 등 건강에 좋은 식품들을 저온 추출하여 스틱 형태로 농축 가공한 모링고는 이미 우수한 지역특산 제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우수한 K 푸드의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협력하고 있으며 이미 동남아 시장에 진출한 (주)코모츠 수출 전문기업(김도윤 대표)과 협력하여 이후 동남아 시장 개척을 본격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순천대, 동신대 및 순천제일대 등과도 활발한 R&D 과제를 수행 중이며 조훈모과자점, 박구윤 회관, 라움 리조트, 향토정, 블루밍 카페, 낙원 떡집, 카페 미립, 락토오보 등 지역 외식업체와 상생협약은 물론이고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 위한 업무협약, 순천제일대학교 사회봉사단 기증 등 ESG 경영에도 적극 동참하는 지역 우수 모범기업으로 거듭나고 있기도 하다.
모링가는 전남산림자원연구소(소장 오득실)의 지속적인 관심과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순천시 및 전남 산림특화작물로 이미 선정되어 지역 농가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순천만모링가협동조합은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친환경 농업기반구축사업 선정 등 국산 모링가 저변 확대에 열의를 아끼지 않고 있다.
신춘호 조합장은 ‘모링가 제품이 마중물이 되어 우수한 지역특화상품의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기여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