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서 "발달장애인 합동결혼식 성황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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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서 "발달장애인 합동결혼식 성황리 열려"
  • 신종천 선임기자
  • 승인 202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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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누리 장애인 복지회 주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
지난 11일 영광 해뜨는 집에서 2쌍 백년가약
영광군 "장애인 복지 위해 최선 다할 것"
하누리 장애인 복지회는 지난 11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는 “발달장애인 합동결혼식과 신혼주택 입주식”에서 2쌍의 신혼 부부가 환하게 웃음짓고 있다.
하누리 장애인 복지회는 지난 11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는 “발달장애인 합동결혼식과 신혼주택 입주식”에서 2쌍의 신혼 부부가 환하게 웃음짓고 있다.

[투데이광주전남] 신종천 선임기자 = 하누리 장애인 복지회(회장 남궁경문)는 지난 11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는 “발달장애인 합동결혼식과 신혼주택 입주식”을 영광군 소재 '해 뜨는 집' 잔디마당에서 진행했다.

이번 합동결혼식은 하누리 장애인 복지회 주관 및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발달장애인 관계 기관 6개소(해 뜨는 집, 하누리 장애인 주간보호 센터, 영광 장애인 주간보호 센터, 예 그리나 보호작업장, 영광 하누리 발달장애인 주간 활동센터, 영광군 지적장애인 자립지원센터)가 지원했다.

이번 합동결혼식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프로그램 사업으로 발달장애인의 건강한 이성 교제, 다양한 경험과 서로 간의 소통, 배려하는 방법 등에 대해 교육했으며, 11월 11일 축복받는 발달장애인의 합동결혼식으로 결실을 맺었다. 발달장애인 신혼부부 2쌍은 11월 12일~14일,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하누리 장애인 복지회는 지난 11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는 “발달장애인 합동결혼식과 신혼주택 입주식”을 영광 해 뜨는 집에서 가진후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누리 장애인 복지회는 지난 11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는 “발달장애인 합동결혼식과 신혼주택 입주식”을 영광 해 뜨는 집에서 가진후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 생명교회 백귀현 목사는 “주례사에서 결혼생활은 서로 사랑하는 것이며 사랑은 오래 참고 온유하며 시기하지 않는 것으로 감성적인 것이 아니라 서로 노력해서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남궁경문 회장은 환영사에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주신 강종만 군수님을 비롯한 내빈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발달장애인도 직업과 가정을 갖는 등 지역사회의 환경과 활동 영역에 있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대우받으며 살아갈 자격이 있으며, 이번에 결혼하는 발달장애인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가는 모습을 기대하며 예쁘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발달장애인 결혼이 진행될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신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영광 새마을금고, 삼성디지털플라자 영광점 등 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의 말씀을 전 한다"고 밝혔다.

강종만 군수는 축사에서 “비록 장애를 갖고 있는 신혼부부이지만 장애인 부부가 하나가 되어 비장애인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라며 “영광군에서도 장애인복지를 위해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박주영 영광 새마을금고 이사장의 축사에서도 “두 쌍의 결혼식을 축복하며 장애인의 복지를 위해 영광 새마을금고에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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