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광주=박지원 기자]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10일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김형기 교수를 초청 제120회 고흥성공아카데미 특강을 개최했다.김형기 교수는 지방분권개헌 국민행동 상임대표이자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교수로 이번 특강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여는 지방분권 개헌”을 주제로 지역주민, 공직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특히, 최근 인구와 기업의 수도권 집중화가 날로 심각해지고 지역 일자리감소, 인구감소, 저출산 등 지방의 소멸로 이어진다는 우려 속에 지방분권 개헌을 통해 지방의 난제를 극복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그 의미가 매우 컸다.김형기 교수는 “자율성과 창의성을 억압하고 있는 중앙집권체제로는 대한민국은 더 이상 성장할 수 없다”며 “지방분권 개헌을 통해 지방에 입법권과 행정권, 재정권 부여로 지방이 독자적인 발전 모델을 수립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박병종 고흥군수는 “지방자치제는 그 지역의 살림살이를 주민들 스스로가 함께 꾸려나가는 제도를 의미하며, 제대로 뿌리내리면 주민들의 삶의 질은 높아지고, 국가발전의 한계도 극복할 수 있기에 진정한 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지역민들에게 지방분권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