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석산고등학교, 교사동호회의 땀방울로 모은 '사랑 장학금' 지급...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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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석산고등학교, 교사동호회의 땀방울로 모은 '사랑 장학금' 지급...훈훈
  • 신재현 기자
  • 승인 2022.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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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서 지구 한 바퀴, 1km 달릴 때마다 100원씩 장학금 모금
“선생님들의 따뜻한 관심 감사...학업에 더욱 열중할 것"
"작은 땀방울이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할뿐"
광주석산고 교사들 운동 동호회 '모아서 지구 한 바퀴'가 학생들에게 '사랑 장학금'을 지급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주석산고 제공

 

[투데이광주전남] 신재현 기자 = 광주석산고등학교 교사동호회의 땀방울로 모은 '사랑 장학금' 지급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광주석산고등학교에 따르면 지난 18일 교사들 운동 동호회인 '모아서 지구 한 바퀴'는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미래를 계획성 있게 준비하고, 학업에 특별한 열정을 보이는 학생들을 선발해 땀방울로 모은 '사랑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모아서 지구 한 바퀴는 광주석산고등학교에 재직 중인 15명의 선생님들로 이뤄진 운동 동호회로서, 1km를 달릴 때마다 100원씩 모금하여 소박하지만 선생님들의 사랑이 담긴 장학금을 조성해 왔다.

2021년부터 2년 동안 학기별로 총 3회째 진행되고 있으며, 각 학년에서 한 명을 선정하여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고 자존감을 높여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광주석산고등학교 1학년 차수영 학생은 “희망 진로인 의학 관련 도서를 구입해서 진로 탐색 활동할 계획이고, 선생님들의 따뜻한 관심에 감사드리며 더욱 학업에 열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주석산고등학교 최광상 선생님은 “선생님들의 땀방울이 아이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자체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광주석산고 교사들 운동 동호회 '모아서 지구 한 바퀴'가 학생들에게 '사랑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광주석산고 제공
광주석산고 교사들 운동 동호회 '모아서 지구 한 바퀴'가 학생들에게 '사랑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광주석산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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