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소속 김영건 선수, 런던장애인올림픽 탁구 ‘금메달’
상태바
광주시청 소속 김영건 선수, 런던장애인올림픽 탁구 ‘금메달’
  • 박주하
  • 승인 2012.0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운태 시장, ‘150만 광주시민과 함께 축하’ 격려

광주광역시청 장애인탁구팀 소속인 김영건 선수가 런던장애인올림픽 탁구 단식 Class4 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2위인 중국의 '장양' 선수를 이기고 9월 3일(현지시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영건 선수

김영건 선수


강운태 광주시장은 김영건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제14회 런던장애인올림픽에서 각고의 노력으로 이룬 금메달을 150만 광주시민과 함께 축하하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격려했다.


김영건 선수는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 2관왕(개인/단체)과 2010세계선수권대회 오픈전 우승자로, 체급변동(TT3체급→TT4체급)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노메달에 그치는 등 슬럼프를 겪었으나,


지난 2011년 3월에 창단된 광주광역시청 장애인 직장 운동경기팀 소속으로 안정된 환경에서 운동을 지속해 완벽한 재기에 성공, 세계랭킹 1위로 이번 올림픽에 출전했다.


1999년 중학 1학년의 어린나이에 척수염으로 휠체어 장애인이 된 김 선수는 “장애인탁구 코치로 활동 중인 여자 친구에게 반드시 금메달을 선물하고 내년에 결혼식을 올릴 계획으로 이번 금메달은 두 사람의 결혼을 위한 프로포즈 선물이 될 것이다”며 필승을 다짐했는데 그 꿈이 이뤄졌다고 감회를 밝혔다.


‘제14회 런던장애인올림픽대회’는 영국 런던에서 29일(현지시각)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일간의 대장정에 돌입, 전 세계 16개국 7,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20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고 있다. 지난 24일 출국한 대한민국 선수단은 13개 종목에 150여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종합 1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 소속 선수들은 탁구 6명(코치 1, 선수 5), 양궁 3명 총 9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으며, 광주시청 장애인탁구 경기팀 선수들은 6명 전원이 국가대표에 발탁돼 런던올림픽에 참가했으며, 9월 5일부터 탁구와 양궁 단체전을 남겨두고 있다.


광주시청 소속 곽호근 코치, 김공용, 조재관, 김정길, 김민규 선수는 광주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는 길은 “런던에서 승전보를 울리는 것”이라고 탁구 단체전에서 메달획득을 다짐하고 있으며,


양궁 단체전에서도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양궁 단체전 은메달리스트인 김란숙 선수와 2011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인 이명구 선수가 기보배 선수에 이어 금메달 획득을 다짐하고 있어 런던올림픽에 이어 패럴올림픽에서도 민주·인권·평화의 도시인 광주의 위상을 드높여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성 명
“광주의 아들, 김영건의 탁구 금메달 획득을 축하한다”

탁구 단식 Class4에서 세계랭킹 2위 중국의 장양 선수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한 김영건 선수의 2012년 런던 장애인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150만 광주시민과 함께 기뻐하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다.


김영건 선수는 2011년 3월에 전국 최초로 창단한 광주시청 장애인탁구팀 소속으로 그 기쁨과 의미는 남다르다.


광주시청 장애인탁구팀은 전원 6명이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우리 시 6만 9천명의 장애인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 주고 있다.


특히 김영건 선수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2관왕(개인/단체)과 2010 세계선수권대회 오픈전 우승자임에도 체급변동(TT3→TT4)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노메달에 그치는 등 슬럼프를 겪었으나 市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창단으로 안정된 환경이 조성되면서 완벽한 재기에 성공하며 세계 랭킹 1에 우뚝 섰다.


1999년 중학 1학년의 어린나이에 척수염으로 휠체어 장애인이 된 이후 장애를 넘어 무한한 아름다운 도전으로 세계를 제패해 우리 모두에게 가슴 벅찬 감동을 줌과 동시에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의 위상을 높여주는 쾌거가 아닐 수 없다.


앞으로 남은 탁구단체전을 앞두고 우리 시청 탁구팀 소속 곽호근 코치, 김영건, 김공용, 조재관, 김정길, 김민규 선수 모두가 광주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는 길은 “런던에서 승전보를 울리는 것‘이라고 다짐했다..


양궁단체전에서도 2008 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김란숙 선수와 이명구선수가 선전하고 있어 기보배 선수에 이어 패럴림픽에서도 메달을 기대해 보며,


우리 선수들이 반드시 금메달을 조국의 품에 안겨 줄 수 있도록 광주시민의 희망과 사랑의 힘을 담아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다.


한편 영국 런던올림픽에서 광주 출신 선수가 금3,은2,동1개의 메달을 획득 광주를 국제스포츠 메카 도시로 전세계에 알린 후 패럴림픽에서도 김영건 선수가 탁구에서 세계를 제패한 쾌거를 이루어 세계속의 인권도시로 자리매김하고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성공개최와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성공을 통해 광주시가 명실상부한 스포츠 국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2012년 9월 4일
광주광역시장 강 운 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