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김양식장 작업중 승선원 2명 물에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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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김양식장 작업중 승선원 2명 물에 빠져
  • 정경택 기자
  • 승인 202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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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료 선원이 승선원 2명을 구조했으나, 1명은 안타깝게 사망
여수해양경찰서

 

[투데이광주전남] 정경택 기자=여수해양경찰서는 “고흥군 시산도 인근 해상에서 김양식장 작업 중 해상으로 추락한 승선원 2명을 동료 선원이 구조했으나 1명은 안타깝게 사망했다”고 9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오늘(9일) 새벽 2시께 고흥군 시산도 인근 해상에서 6톤급 양식장관리선 A호(고흥선적, 승선원 3명)에서 승선원 2명이 김발 작업 중 너울성 파도 및 김발 장력에 의해 선장 강모(47세)씨와 선원 정모(56세)씨가 해상으로 추락했다.

양식장관리선 A호 선원은 해상추락한 승선원 2명 모두를 구조했지만 선원 정모씨는 의식이 없어 구조된 선장 강모씨가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항포구로 이동해 인근 주민에 의해 119경유 신고 접수됐다.

여수해경은 현장 도착 당시 119구급대에서 선원 정모씨를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안타깝게도 사망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상추락자 승선원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며, “해양종사자들의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로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명조끼를 꼭 착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해경은 선장과 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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