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전 광주교대 총장, 광주교육 평가와 대전환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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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 전 광주교대 총장, 광주교육 평가와 대전환 비전 제시
  • 문주현 기자
  • 승인 202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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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과 자율성 등 광주교육 혁신 비전 의지 표명
이정선 전 광주교대 총장이 5일 오전 11시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2년간 광주교육 평가와 미래 대비 광주교육 대전환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투데이광주전남] 문주현 기자 = 이정선 전 광주교대 총장이 지난 12년간의 광주교육 평가와 미래 대비 다양성과 자율성 등 광주교육 혁신 비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 전 총장은 지난 5일 오전 11시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먼저 "빛고을혁신학교, 5·18민주화운동 교육 전국화 사업,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 등 지난 12년 광주교육의 성과는 이어져야 한다"며 "다만 획일주의와 이분법적 편가르기, 학생실력저하, 미래교육 준비 미흡 등은 보완해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전 총장은 "이제 혁신교육을 넘어 더 큰 포용교육으로 발전시켜 나아가야 한다"며 광주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는 먼저 다양성 교육의 실현과 공정하고 정의로운 교육 등 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미래교육이 요구하는 자기주도성,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능력을 키우기 위해 Δ학생 개인별 맞춤형 책임교육 실현 Δ에듀테크 활용과 AI 스마트스쿨을 기반으로 한 미래교육 추진 Δ학력인구 감소에 따른 학급당 학생수 감축 Δ학교공간혁신을 통한 교육의 변화 모색 등을 강조했다.

또 '학교 자치'를 강조하며 교육청의 권한을 운영위원회로 넘기는 등 학교의 자율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전 총장은 "마을이 한 아이를 함께 키울 수 있도록 마을교육협력을 강화하고 학교의 변화가 학교구성원뿐만 아니라 시민 삶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광주교육'과 '광주'를 함께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전 총장은 지난 2018년 교육감 선거에서 2%p 차이로 낙선한 바 있다. 그는 교육학 전공(학·석·박사) 출신으로 교육학 교수, 광주교육대학교 제6대 총장과 대통령 교육자문위원 등을 역임하며 정책과 현장을 두루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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