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미술작품 감상하세요”…찾아가는 미술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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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미술작품 감상하세요”…찾아가는 미술관 ‘눈길’
  • 조성기 기자
  • 승인 202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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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학교별 별도 전시공간 마련, 국·내외 유수 작가 작품 선봬
“학교에서 미술작품 감상하세요”…찾아가는 미술관 ‘눈길’
[투데이광주전남] 조성기 기자 = 광주 동구는 코로나19로 문화·예술작품을 접할 기회가 줄어든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미로 갤러리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동구 미로센터와 광주광역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교내 전시, 예술가와의 만남 등으로 광주 5개 중·고등학교에서 12월까지 진행된다.

‘Re-Life’라는 제목의 ‘미로 갤러리 스쿨’은 학교마다 별도 전시공간을 마련해 학교별로 5일 동안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에게 예술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을 통해 재구성된 삶의 의미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미로센터에서 개최한 ‘국제 예술 교류 레지던시’에 참여한 작가 6인, 피에르 귀린 해외활동 리턴작가 이수지과 광주청년작가 강지수, 김은택, 이한범 등의 작품 10점이 전시된다.

또 작가와 학생들이 직접 만나는 ‘예술가와의 만남’을 통해 ‘해외 활동 예술가가 이야기하는 국제예술현장’이라는 주제로 현대예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자리도 마련했다.

사업 주관기관인 국제시각문화예술협회 노정숙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레지던시에 참여하는 예술가들에게는 ‘광주’를 더 자세히 알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들에게는 오랜만에 국제적인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없는 예술문화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장기간의 코로나19로 학생들의 미술관 방문이나 문화예술 행사 참여의 기회가 많이 줄었는데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일상 속 예술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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