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순간 어르신들의 생활 흔적 보면 안타까워...
[투데이광주전남]서영록 기자 = 함평소방서(서장 김재승)가 지난 8월부터 취약계층에 보다 적극적인 생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119생활안전순찰대가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119생활안전순찰대는 최근 2달여 동안 사회적 취약계층 120가구를 방문해 생활 속 불편사항 1145건을 처리했다.
주요 불편사항으로는 ▲전기‧가스 안전진단 ▲주거생활 위험 요인제거 ▲벌집제거 안전조치 ▲기초건강체크및 안전교육 등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허리질환으로 빨래줄에 옷을 널지 못하고 있는 함평군 엄다면 이 모(여·82) 독거노인 가구를 찾아 빨래줄을 새로 설치하고 마루에 벌레를 제거해줘 이 할머니로부터 연신 고맙다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함평소방서 생활안전담당 서정애 소방위는“취약계층가구를 찾아가는 매순간마다 어르신들이 여지껏 불편하게 생활한 흔적이 눈에 보여 안타깝다”면서“방문하는 가구마다 어르신들의 불편한 사항을 면밀히 파악하고 맞춤형 안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