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진흥원 출범식…“대한민국 섬 심장부에 여수를 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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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진흥원 출범식…“대한민국 섬 심장부에 여수를 새기다”
  • 정경택 기자
  • 승인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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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아름다운 365섬 사진 기증…섬박람회 개최 도시 알려
한국섬진흥원 출범식…“대한민국 섬 심장부에 여수를 새기다”
[투데이광주전남] 정경택 기자 = 우리나라 최초의 섬 컨트롤타워인 한국섬진흥원이 지난 8일 목포 삼학도에서 출범식을 개최하며 섬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김영록 전남도지사, 권오봉 여수시장, 섬 지역 기초지자체장,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 섬 주민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50명 미만의 인원만 참석했으며 기념 퍼포먼스, 현판 제막식 등의 출범식 진행 후, 섬진흥원 홍보관으로 자리를 옮겨 섬 관련 지자체 홍보물 기증식과 행안부 장관 주재 시장·군수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여수시는 여수에서 활동하는 박근세 섬 사진작가가 촬영한 여수의 365개 사진을 조합한 작품을 기증하며 한국섬진흥원의 본격적인 출범을 축하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섬 사진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여수시는 365개 섬에 대한 현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브랜드화를 추진 중”이라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여수가 세계적인 섬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전남이 섬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행안부 장관 주재 섬 지역 기초단체장 간담회에서는 “과거의 아픈 역사를 치유하고 인류 보편의 과제인 평화와 인권, 역사의 교육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여순사건 기념공원을 여수에 조성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화태~백야 간 연도교 개설 대비 국도 17호선 교통량 분산과 관광객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돌산읍 안굴전 사거리 우회도로 개설 특별교부세 30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3년간의 여정 끝에 지난 8월 9일 국제행사 개최 타당성을 인정받아 기재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통보받았다.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2026년 7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돌산 진모지구 및 도서 일원에서 개최되며 30개국 200만명이 참여해 섬이 지닌 미래 무한한 가능성을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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