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벌 쏘임 사고예방 안전수칙을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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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벌 쏘임 사고예방 안전수칙을 지키자
  • 문천웅 기자
  • 승인 2021.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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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서부소방서 우정근 소방장
광주광역시 서부소방서 우정근 소방장
광주광역시 서부소방서 우정근 소방장

[투데이광주전남/기고] 광주시 서부소방서 우정근 소방장 = "벌 쏘임 사고예방 안전수칙을 지키자"

추석은 햅쌀로 송편을 빚고 햇과일 같은 음식을 장만하여 차례를 지내는 민족 최대의 명절이다. 성묘를 위해 사전에 벌초를 하는 경우가 늘어남에 따라 벌초 중 벌에 쏘이는 안전사고가 증가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최근 3년간(2018~2020년) 광주 관내 벌 쏘임 사고 5,663건 중 1,921건(33.9%)가 추석 전 한달 간 발생하여 추석 전 벌초로 인한 벌 쏘임 안전사고가 집중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벌 쏘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을 숙지하는 것이 필수다. 첫 번째는 흰색 계열의 옷이나 밝은 색깔의 옷을 착용하며 반팔ㆍ반바지보다 소매가 긴 옷을 입어 팔ㆍ다리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벌은 밝은 색 보다 검고 어두운 색 계열의 옷에 공격성을 보이기 때문이다.

두번째는 벌이 좋아하는 단 성분의 탄산음료나 달콤한 음료 등은 지양하며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류를 자제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벌집을 발견하면 자세를 낮춰 천천히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것이다. 벌집과 접촉하면 머리 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 이상을 이탈해 벌들이 다시 벌집으로 복귀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만약 벌에게 쏘인 후 쏘인 부분이 심하게 부어오르면서 호흡곤란 증상이 보일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한 후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벌 독에 의한 사망시간은 79%가 벌 쏘임 후 1시간 이내에 발생하기 때문에 초기 응급조치가 대단히 중요하다.

쏘인 부분이 가볍게 부어오르기만 할 경우 카드 등으로 상처 부위를 긁어 벌침을 제거한 후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얼음주머니 등으로 찜질하면 통증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이런 벌의 습성과 벌 쏘임 예방ㆍ조치 방법을 숙지해 추석 전 급증하는 벌 쏘임 사고에 적절히 대처하며 즐거운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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