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소액 기부 확산,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회 한 걸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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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소액 기부 확산,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회 한 걸음 더
  • 김광길 기자
  • 승인 202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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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소액 기부 확산,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회 한 걸음 더
[투데이광주전남] 김광길 기자 = 곡성군 미래교육재단은 지역 교육 혁신을 바라는 소액 기부자들의 후원이 계속해서 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6월 18일에 설립된 재단은 학습과 성장이 순환하는 지역 교육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관학 협력을 기반으로 4대 전략과제에 따른 28가지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성장의 중간지원조직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아직까지 재단은 사업 추진에 필요한 대부분의 예산을 지자체 출연금과 보조금에 기반을 두고 있다.

하지만 공익법인의 성격을 강화하기 위해 2020년 9월부터는 기부금을 접수하며 사업 재원을 다양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단의 비전과 사업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을 확산시키고 지역의 미래를 모두 함께 만들어가고자 하는 것이다.

다행히 재단이 추진한 교육정책의 취지와 성과에 많은 사람들이 호응했고 그 결과 2021년 상반기부터 소액 기부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재단에 따르면 2021년 2분기에 총 223명의 기탁자가 89,490,000원을 재단에 기부했다.

이 중 소액기부자로 분류되는 백만원 미만 기부자가 210명으로 전체 기부자의 94%를 상회하고 있다.

소액기부 내역을 면면히 살펴보면 70명이 청소년 방과후활동 지원에 써달라며 3,11만원을 기부했고 73명은 장학금에 사용해달라며 4,140,000원을 기부했다.

또 청소년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11명의 기부자가 580,000원, 청소년 성장지원사업에 56명의 기부자가 3,660,000원을 기탁했다.

재단 측은 소액 기부가 늘어나는 현상에 대해 반색하고 있다.

액수를 떠나 더욱 많은 사람들이 지역 교육에 동참한다는 사실에 큰 의미를 두고 있는 것이다.

재단 관계자는 “따뜻한 마음을 표현해주신 소액기부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많은 분들께서 재단의 비전에 공감하며 참여하고 있는 것 같아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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