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보건소는 ‘제10회 임산부의 날’을 앞두고 지난 5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기념행사를 갖고 관내 임산부 40여명을 초청해 유아용품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임산부의 날'은 저출산을 극복하고 임산부에 대한 보호와 관심을 높이자는 취지로 임신기간 10개월과 풍요와 수확의 달 10월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아 매년 10월 10일로 정했는데, 지난 2005년 12월 모자보건법 개정으로 제정된 이래 올해로 10회째를 맞고 있다.

이날 이번 기념행사는 이도경 전문강사를 초청, ‘아기 수면조끼 및 짱구베게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임산부 김모씨는 “태어날 아가를 위해 필요한 아이템 하나를 만들었는데, 보기에도 너무 사랑스럽고 예쁘다”고 만족해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저출산 고령화시대를 맞아 시민들이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바르게 인식하고 임산부의 실질적 어려움을 공감하면서 배려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매실 나주사랑봉사대 회장은 "저출산 문제에 봉착하고 있는 우리사회가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임산부가 존중받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아기 낳기 좋은 지역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