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 상정 동물복지 조례 보류 통과...'눈길'
[투데이광주전남] 박종갑 기자 = 화순지역 동물보호단체인 화순 펫 사랑(대표 김영준) 정기총회가 성료됐다.
화순혁신센타 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날 총회에서 2020년 경과보고를 통해서 결산수지 및 활동내역을 보고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조준현(화순군새마을지회) 사무국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는 정회원 110명 가운데 60여명이 참석해 회원들의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것을 반영했다는 분석이다.
‘화순 펫 사랑’은 올해 주요 사업목표로 동물보호를 위한 ‘홍보.교육.계몽사업’을 이 단체의 제1 사업목표로 정하고 반려동물 복지 관련사업(보호.구조.입양/분양 길고양이)을 제2의 사업목표로 정하고 적극 활동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이 단체는 세부사업으로 길고양이 TNR(길고양이 포획 후 중성화 방사)사업을 비롯해 유기동물 입양, 보호, 구조와 급식소 겨울집 설치, 그리고 펫맘 지원사업도 연계한다. 또 이들 사업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캠페인 행사도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어 수의사 최우정씨가 ‘사람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한 동물보호’ 소양교육에 나서 회원들의 반련동물 육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시간도 마련했다.
광주.전남 최대의 동물보호 단체로 부상하고 있는 화순 펫 사랑 회원들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과 비가정의 갈등해소를 위한 성숙한 문화조성에도 적극 나서기로 다짐하면서 총회를 끝냈다.
한편 이날 총회는 관심을 반영하듯 강순팔,하성동 의원과 조재윤 전 나주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 의원들이 참석하면서 화순군의회에 상정된 동물복지 조례 보류 통과에도 관심을 끌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