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광주전남] 신재현 기자 = 소설 태백산맥과 벌교꼬막으로 유명한 보성군이 벌교읍행정복지센터에 태백산맥을 형상화한 넝쿨식물 터널을 조성해 주민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코로나19로 평범한 일상을 누리지 못한 주민들에게 태백산맥을 형상화한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편안한 청사 분위기 조성으로 행복한 삶의 위한 적극적인 행정이 돋보여서다.

2일 벌교읍 행정복지센터는 보성군 특색 있는 읍·면청사 만들기 사업에 선정되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복지센터 진입로 2개소에 조롱박, 넝쿨장미, 애플수박, 하늘마, 작두콩 등 넝쿨식물을 심어 터널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터널에는 태백산맥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설치됐으며 벌교읍행정복지센터는 터널을 녹색체험 및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연말연시에는 자연친화적인 트리와 조명장식을 설치해 편안하고 아름다운 청사 이미지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선남규 벌교읍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평범했던 일상을 누리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편안한 청사 분위기를 조성해 주민들의 행복한 삶의 위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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