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섬 주민 1000원 여객선 시행...지역민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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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섬 주민 1000원 여객선 시행...지역민 '호응'
  • 정현동 기자
  • 승인 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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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교통비 절감으로 삶의 질 향상 기대
진도군의 선착장에서 승용차들이 줄을 이어 철부선에 오르고 있다. [진도군 제공]

[투데이광주전남] 정현동 기자 = 진도군의 섬 주민들은 1000원으로 여객선에 오를 수 있다. 섬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군이 1000원 요금제를 시행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섬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29일 진도군은 섬 주민 1000원 여객선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요금제는 조도면과 진도읍 저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주민이면 거리에 상관없이 누구나 1,000원만 내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는 진도군 자체 지원 사업이다.

육지에 비해 열악한 환경속에서 섬 지역 해상교통을 이용하고 있는 섬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실시한다.

현재는 해양수산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도서민 여객선 운임 지원 사업’에 따라 8340원 미만인 구간에 대해 50%, 그 이상의 구간은 최대 5000원까지만 요금을 지불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진도군청
진도군청

군은 섬 주민들의 교통 복지 향상을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최근 전산업무시스템을 구축·완료했다.

진도군 진도항만개발과 관계자는 “섬 주민 1000원 여객선 요금제 시행으로 교통비 부담이 줄어들어 섬 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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