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쌀 경쟁력 높인다
상태바
담양군, 쌀 경쟁력 높인다
  • 박주하 기자
  • 승인 2021.0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특화 벼 품종개발 '박차'
2016년부터 국립식량과학원과 지역 맞춤형 벼 연구 추진

[투데이광주전남] 박주하 기자 = 담양군이 식량의 안정적인 생산과 최고품질 쌀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지역토양에 적합한 벼 신품종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2일 담양군(군수 최형식)에 따르면 군은 2016년부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담양지역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벼 품종개발을 위해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 업무협약을 연장, 쌀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쌀 [사진=담양군]
담양군이 쌀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담양군]

매해 육종품종의 품위, 이화학 성분, 식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품질이 우수한 1계통씩을 선발·육성해, 2018년 담양1호, 2019년 담양2호, 2020년 담양3호를 선발했고, 현재 농촌진흥청 벼 품종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해 4개 지역(담양, 나주, 전주, 익산)에서 지역적응시험을 진행 중이다.

올해 지역적응시험 3년 차인 담양1호의 품종명을 공모해 품종보호출원을 추진하고, 등록 후에는 자체적인 종자 증식을 통해 2023년까지 지역 맞춤형인 프리미엄급 쌀 생산을 위한 재배단지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무정면과 수북면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가실증시험 결과에 따라 신속한 종자증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반조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철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맞춤형 벼 신품종 개발을 통한 차별화된 명품 브랜드 육성으로 지역 쌀 산업의 활성화를 넘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식량주권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의 ‘대숲맑은 담양 쌀’은 올해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고품질 브랜드 쌀 생산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