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마을평생학습센터는 당초 함평읍에 편중되고 평일에 주로 운영됐던 평생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별 분산과 교육기회 확대, 소외 지역 주민들의 배움 욕구 충족 등을 위해 추진됐다.
군은 함평, 신광, 대동, 해보 등 4개 지역에 권역별 마을평생학습센터를 지정하고 4개 강좌, 수강인원 40명 규모로 마을평생학습센터를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권역별로 함평권역 재봉틀 놀이, 신광권역 차 문화 바로알기, 대동권역 생활자기 만들기, 해보권역 처음 글쓰기 ‘써봄’이다.
교육기간은 10일 해보권역에서 가장 먼저 개강한 처음 글쓰기 ‘써봄’ 강의를 시작으로 오는 8월까지 권역별 운영 일정에 맞춰 기간 중 8회로 진행된다.
특히 기존 평생학습 참여가 어려웠던 직장인 등 보다 많은 군민의 평생교육 참여 기회 제공을 위해 신광권역은 주말프로그램, 해보권역은 평일 야간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군은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주말과 야간 프로그램 등 전문적이고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마을평생학습센터는 찾아가는 교육 운영뿐만 아니라 수강생들이 교육과정 중 습득한 내용을 통해 재능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평생교육 수강생들이 지역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사랑 나눔 실천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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