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는 세균번식이 쉽고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해 정기적인 세탁이 필요하지만 부피가 크고 무거워 가정에서는 소독과 세탁이 어렵다.
이에 보건소는 살균소독기 설치를 통해 유모차뿐만 아니라 유아용카시트, 보행기, 대형장난감, 휠체어, 어르신 보행보조기 등 소독하기 어려운 물품을 살균소독해 시민들의 감염병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살균소독기를 설치하게 됐다.
이번에 설치된 소독기는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 곰팡이 균을 살균할 수 있고 미세먼지까지 제거가 가능하며 안전장치가 내장돼 있어 소독기 안에 어린이가 들어가거나 소독 중 문이 열리면 자동으로 소독기가 정지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소독시간은 2분 이내로 시민 누구나 음성안내에 따라 간편하게 사용할수 있으며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유모차소독기가 코로나19로 불안감이 큰 영유아가 있는 가정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 19 예방과 육아하기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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