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규 나주시장 ‘뚝심’ 통했다 … 남평 강변제방도로 숙원사업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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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규 나주시장 ‘뚝심’ 통했다 … 남평 강변제방도로 숙원사업 해결
  • 김길삼 기자
  • 승인 202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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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면담, 지석천 제방 하천 점용허가 최종 승인
강인규 나주시장 ‘뚝심’ 통했다 … 남평 강변제방도로 숙원사업 해결
[투데이광주전남] 김길삼 기자 = 나주시 남평읍 강변도시 조성에 따른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지석천 제방도로 확·포장 공사’가 수 년 간의 진통 끝에 마침내 첫 삽을 뜨게 됐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27일 강인규 시장이 박성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과의 면담을 통해 남평 강변도로 제방도로 확·포장 및 치수 시설 설치를 위한 ‘지석천 제방 하천 점용허가’를 최종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지석천 제방도로는 남평읍 중앙교와 서산리를 잇는 총 길이 2.24km구간으로 강변도시 아파트 입주민들의 광주 방면 주 통행로로 이용되고 있다.

문제는 비포장 길 차량 주행으로 인해 인근 상가와 주택에 분진, 소음 등의 피해가 야기되면서 관련 민원이 지속돼왔다.

더군다나 노면 폭이 협소해 교통량 증가 시 사고 위험성이 높은 구간으로 도로 확·포장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나주시는 2017년 제방도로 확·포장공사 위한 실시설계 용역 착수하고 이듬해 해당 도로를 도시계획도로로 결정하는 등 일찍이 착공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완료한 상태다.

하지만 공사 착공을 위한 하천 점용 허가를 놓고 익산청과의 협의가 수 차례 지연되면서 지난 4년 간 답보 상태에 놓여있었다.

문제 해결을 위해 2017년부터 10여 차례 익산청 방문을 통해 하천 점용 허가를 승인해줄 것을 줄기차게 요청해온 강 시장의 뚝심은 이날 박 청장과의 면담을 통해 값진 결실을 맺게 됐다.

강 시장 특유의 뚝심과 근성은 국가정책과 지역현안사업을 가리지 않고 빛을 발해왔다.

앞서 강 시장은 지난 2016년 하대성 전 익산청장과의 면담을 통해 나주종합스포츠파크 국유지를 무상 귀속 받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남평읍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지석천 제방도로 확·포장을 통해 원활한 차량 통행과 소음, 분진 문제 해결은 물론 지석천 치수 및 친수 설치에 따른 집중호우 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며 “비록 긴 시간이지만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통 큰 결단을 내려주신 박 청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다음달 주민설명회를 거쳐 남평도시개발사업비 25억원을 투입, 6월 중 총 길이 2.24km의 지석천 제방도로 확·포장 및 친수·안전시설 설치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로 확·포장과 함께 주민 편의와 안전을 위한 제방 성토 및 보행자 겸용도로 및 화단, 보행자 데크, LED가로등, 횡단보도, 과속 카메라·방지턱 등 기반시설 설치 공사도 함께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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